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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제14회 연비왕대회’ 비대면 온라인 방식 진행… 최대 47.6% 연비 향상 달성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볼보트럭코리아(대표 박강석)가 2007년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볼보트럭 연비왕대회’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기존의 연비왕대회는 대회 날을 지정해 둔 상태에서 전국 예선을 거쳐 선발된 결승 진출자들이 한데 모여 지정된 코스를 운행하고, 당일의 결과를 확인해서 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는 볼보트럭의 원격 차량관리 시스템 다이나플리트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대회로 치러졌다.

원격시스템을 사용해서 스웨덴 볼보트럭 본사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공동으로 진행됐다는 것 또한 기존의 오프라인 연비왕대회와의 차별점이다.

현재 국내에서 운행되는 볼보트럭의 유로6 이상 대형 모델은 다이나플리트 시스템이 탑재돼 있는데, 이 중 볼보트럭코리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대회 참가를 희망한 564명의 고객들이 올해 온라인 연비왕대회의 참가자들이었다.

대회는 7월 13일부터 31일까지 약 3주 동안 진행됐으며, 참가 부문은 모델별 각 2부문씩 총 6개 부문으로 구성되었다.

‘연비향상’ 부문은 시합 직전 참가자 각각의 최근 3개월 동안의 평균 연비 값을 기준점 100으로 삼고, 대회 기간 동안 운행한 평균 연비를 비교해서 기준점 대비 가장 높은 연비 향상율을 달성한 사람을 선정하는 방식이었다.

‘다이나플리트’ 부문은 최근 3개월 동안의 평균 연비 데이터가 없는 서비스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대회 기간 동안 가장 높은 다이나플리트 점수를 기록한 운전자를 선정했다.

채점방식은 다이나플리트 서비스의 연비매니저 기능을 활용했다. 이는 운전자들의 운행 패턴을 분석해서 보다 연비를 높일 수 있도록 코칭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대회기간 동안 집계된 참가자들의 기록은 스웨덴 볼보트럭 본사에서 직접 분석해서 부문별 상위 기록자를 가렸다.

대회 결과 두 가지 부문에서 트랙터, 덤프, 카고 트럭 세 가지 모델별 1등(1명), 2등(2명), 3등(3명) 상위 기록 보유자 총 36명이 올해의 볼보트럭 온라인 연비왕대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18일 볼보트럭 평택 종합출고센터에서 상위 기록을 차지한 부문별 우승자 6명과 박강석 볼보트럭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비왕대회 시상식이 진행됐다.

연비향상 부문에서는 덤프 부문 한우찬 고객이 가장 높은 수치인 47.6%의 연비 향상을 달성해 1위로 선정됐으며, 카고 부문의 이승표 고객이 34.9%, 트랙터 부문의 최의환 고객이 33%의 기록으로 각 부문별 우승자로 선정됐다.

다이나플리트 부분에서는 덤프 부문의 이성민 고객이 99.83의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카고 부문의 김선교 고객이 97.94점, 트랙터 부문의 김차곤 고객이 97.31점으로 각 부문별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박강석 대표는 “코로나 19 사태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지만, 고객들과 소통을 지속해 나가고자 고안한 방법이었다”며, “대회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서 향후 고객의 수익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고객의 성공을 위한 파트너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볼보트럭 연비왕대회는 지난 2007년 볼보트럭코리아가 시작한 고객 프로그램으로 연비 효율적인 운행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운전자간 노하우를 공유해서 고객 사업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볼보트럭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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