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제네시스 G80, 미국 최우수 잔존가치상 수상… 브랜드 런칭 후 첫 1위 쾌거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제네시스 G80이 미국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사인 ALG(Autobotive Lease Guide)가 발표한 ‘2018 잔존가치상’ 고급대형차 부문에서 최우수 잔존가치상을 수상했다.

잔존가치(Residual Value)란 신차를 일정 기간 사용 후 예상되는 자동차의 가치를 품질, 상품성, 브랜드 인지도, 판매전략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한 것이다.

특히 잔존가치가 높을수록 리스 가격이 낮아지고, 중고차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미국 소비자들은 이 지표를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

제네시스 G80은 2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아우디 A7 등 쟁쟁한 경쟁차들을 제치고 고급대형차 부문 최우수 잔존가치상을 수상, 미국 진출 약 15개월만에 고급브랜드로서의 높은 가치를 입증했다.

대형 럭셔리 세단 G80와 초대형 럭셔리 세단 G90(국내명 EQ900)를 앞세운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8월 미국 진출 1년만에 누적판매 2만대를 돌파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중형 럭셔리 세단인 제네시스 G70를 출시해 미국 고급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짐 응우엔 ALG 사장은 “제네시스 G80는 경쟁 럭셔리 차량들과 비교했을 때 동급 사양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것이 장점”이라며, “3.3 트윈터보 엔진의 G80 스포츠 모델 추가 등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6월 미국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7 신차품질조사(Initial Quality Study)에서 미국·유럽·일본 등 13개 럭셔리 브랜드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하며 높은 품질 경쟁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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