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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2015 WTCC 개막전 아르헨티나 대회 우승

[고카넷]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는 지난 주말 열린 ‘2015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 개막전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의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의 아우토드로무 테르마스 데 리오 온도(Aut?dromo Termas de R?o Hondo)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주말인 6일부터 8일까지 펼쳐졌다.

2014 WTCC 챔피언에 빛나는 로페즈는 이번 개막전 대회에서 1라운드 1위, 2라운드 2위를 기록, 총 48포인트를 획득하며 전년도 챔피언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같은 팀 세바스티앙 로브(Sbastien Loeb)는 1라운드 3위, 2라운드 1위를 기록했으며, 총 43포인트를 획득해 로페즈에 이어 드라이버 부문 2위에 올랐다.

1라운드 2위를 차지했던 이반 뮐러(Yvan Muller)는 총 22포인트를 획득, 드라이버 부문 4위를 차지했다.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은 이번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드라이버 부문 1위, 2위 석권과 동시에 총 95포인트를 획득하며 제조사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위 팀과는 36포인트의 큰 격차를 보이며 2014년에 이어 올해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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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이 2015 WTCC에서 참가하는 레이싱카는 시트로엥의 C 세그먼트 세단 C-엘리제(C-ELYS?E) 모델을 베이스로 만든 ‘C-엘리제 WTCC’다.

시트로엥의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으며, 380마력의 최고출력과 40.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에어로다이내믹 스플리터(aerodynamic splitter), 스타일리시한 후면 윙(rear wing)으로 안정적인 주행을 꾀했고, 18인치 휠을 탑재했다.

한편, WTCC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인 FIA(F?d?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로 실제 양산되는 4도어(door)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레이싱 경기이다.

2015 WTCC는 올 한해 동안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경기가 치러진다. 2전은 모로코 물레이 엘 하산 서킷(The Circuit Moulay El Hassan)에서 4월 17일 ~ 19일(현지 시각 기준) 열릴 예정이다.

고카넷 뉴스 팀 = physcis@gocar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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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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