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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현대자동차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 성료

현대자동차가 주관하고 교육부가 한국잡월드가 후원하는 ‘2016 현대자동차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가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잡월드에서 열린 고등부 결선 대회를 끝으로 약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대회 결과 중등부는 오산 대호중학교 ‘카르페디엠’ 팀이 1위를 차지했으며, 고등부는 화성 예당고등학교 ‘캐치미 이프 유캔’ 팀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대상을 기존 고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로 확대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현대자동차는 지난 6월 참가팀들이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차량 성능, 디자인, 창의성을 평가해 중·고등부 총 120팀(480명)의 본선 진출팀을 선정했다.

결선 진출팀을 가리기 위한 본선 대회는 6월말 한국잡월드에서 진행됐으며, 랩타임 측정과 차량 기획안 발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중·고등부 각각 30팀이 지난 주 결선대회를 치뤘다.

결선 대회는 속도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차량 기획안 발표, 풍동 시험 등 다양한 평가 요소를 적용해 참가자들이 모형자동차 개발시 여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중·고등부 1위 팀에게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해 대회의 공신력을 높였을 뿐 아니라 현대자동차가 참가 중인 WRC(월드랠리챔피언십) 대회 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1~3위 팀 소속 학교에는 과학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 기자재를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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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화성 예당고등학교 ‘캐치 미 이프 유 캔’ 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선옥 교사, 정지용 군, 이승연 양, 류민우 군, 현대자동차 브랜드전략실 김민수 이사

고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예당고 류민우 군(19세)은 “고3인 관계로 수능 공부와 대회 준비를 병행하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빴지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자동차에 관심 있는 여러 후배들이 이 대회에 도전해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등부 우승을 차지한 오산 대호중학교 '카르페디엠'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연정 교사, 현대자동차 브랜드전략실 김민수 이사, 김승용 군, 김도훈 군, 최병재 군
중등부 우승을 차지한 오산 대호중학교 ‘카르페디엠’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연정 교사, 현대자동차 브랜드전략실 김민수 이사, 김승용 군, 김도훈 군, 최병재 군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를 통해 자동차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이 자동차에 대한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 공학도로서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길 바란다”라며 “향후에도 청소년들에게 자동차 제작의 꿈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고카넷 뉴스팀(gocarnet@gocar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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