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슈퍼레이스] 엑스타 V720 4R, 이재인과 김대호 우승
[강원 인제] 지난 3일 인제스피디움(1랩=3.908km)에서 펼쳐진 ‘2016 슈퍼레이스 GT챔피언십’ 엑스타 V720 4라운드 결과 크루즈 부문에서는 이재인, 엑센트 부문에서는 김대호가 각각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엑스타 V720 4라운드에는 크루즈 부문 8대, 엑센트 부문 6대 등 총 14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오전에 진행된 예선 결과 및 지난 라운드 입상자에게 주어지는 그리드 핸디캡 적용에 따라 크루즈 부문에서는 정연익이 가장 앞선 그리드에 위치해 우승을 노렸으며, 그 뒤로 이재인, 김성훈, 이인용, 하동수, 정지원, 강성민, 신준영 순으로 위치해 우승을 노렸다.
엑센트 부문에서는 김대호가 가장 앞선 그리드에 위치해 우승을 노렸으며, 그 뒤로 정유정, 김학승, 나창규, 김진관, 이중훈 순으로 위치해 우승을 노렸다.
결승전은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3랩(50.804km) 주행으로 진행됐으며, 크루즈 부문과 엑센트 부문 통합전으로 진행됐다. 특히 앞선 그리드에는 크루즈 부문 출전 경주차가 위치했으며, 엑센트 부문 출전 경주차는 4개 그리드를 비워 놓고 그 뒤로 정렬해 결승전을 진행했다.
결승전 스타트와 동시에 앞선 그리드에서 출발한 크루즈 부문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전개 됐으며,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하는 레이스가 초반부터 펼쳐져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경기는 중반을 넘어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조금은 소강상태에 접어 들었으며, 결국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재인이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우승 후보 정연익을 1.431초 차이로 따돌리고 가장 먼저 피니쉬 라인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정연익은 아쉽게 눈 앞에서 우승컵을 놓치고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정지원이 앞선 김성훈과 이인용을 모두 제치고 3위를 차지해 시상대에 올랐다.
엑센트 부문 역시 경기 초반에서는 자리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됐으나, 중반이후로는 큰 이변없이 경기가 진행됐다. 결국 가장 앞선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대호가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그대로 피니쉬 라인을 통과해 폴 투 윈을 차지했다.
해당 클래스 6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중훈은 선전을 펼친 끝에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았으며, 여성 드라이버 정유정이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다시 한 번 시상대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엑스타 V720 4라운드 결과 크루즈 부문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이재인이 26점을 추가해 71점으로 정지원(68점)을 제치고 종합 1위로 올라섰다.
엑센트 부문에서는 2위를 차지한 이중훈이 19점을 추가해 90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했으며, 우승을 차지한 김대호가 26점을 추가해 61점이 되면서 1위와 29점차이로 간격을 좁혔다.
한편, 크루즈 부문에서 7위를 차지한 신준영은 슈퍼레이스 규정의 완주 정의가 아닌 경기 당일 오전에 진행된 브리핑에 따라 결승랩의 75%(10랩)를 만족시키지 못해 점수 획득에는 실패하면서 종합 7위로 밀려났다.
글/남태화 기자(physcis@chol.com)
사진/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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