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신차] 성능·디자인·효율성 모두 갖춘 소형 쿠페 ‘BMW 뉴 2시리즈’

[고카넷] BMW그룹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6일 대부도에 위치한 베르아델 승마클럽에서 새로운 프리미엄 소형 쿠페 시대를 열어줄 ‘뉴 2시리즈’를 출시했다.

뉴 2시리즈는 프리미엄 소형차 부문에서 더욱 진보된 역동성과 미학적인 매력을 갖추었으며, 이전 1시리즈 쿠페보다 더욱 역동적인 디자인과 성능, 그리고 커진 차체를 특징으로 한 완전히 새로운 시리즈다.

국내에 먼저 출시된 모델은 스포츠 8단 자동변속기, 다코타 가족으로 마감된 스포츠 시트, 알루미늄 인테리어 트림, 18인치 M 경합금 휠, M 스티어링 및 패들 시프트, M 서스펜션, M 스포츠 브레이크, M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 M 리어 스포일러 등 M 스포츠 패키지가 적용된 ‘뉴 220d M 스포츠 에디션’이다.

외관은 BMW의 다양하고 전통적인 쿠페 디자인 요소가 접목됐다. 프레임 리스 도어와 긴 보닛, 짧은 오버행, 뒤쪽 깊숙이 자리 잡은 시트 포지션, 호프마이스터 킥, 스웨이지 라인에 통합된 도어 손잡이는 BMW 쿠페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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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면의 키드니 그릴을 향해 역동적으로 좁아지며 강력한 인상을 보여주는 보닛 위의 라인들과 끝 부분이 뾰족하게 처리된 헤드램프 디자인은 정지 상태에서도 달리는 듯한 강인한 존재감을 나타내며, ‘L’자 모양의 리어 램프는 측면까지 살짝 연장되어 파워풀한 느낌을 준다.

실내는 1시리즈 쿠페보다 전장이 72mm, 전폭이 26mm 길어져 소형차임에도 넓고 안락한 공간을 갖추었으며, 휠베이스와 뒷좌석 레그룸 역시 각각 30mm, 21mm 길어졌다. 또한, 앞좌석 시트에 장착된 이지 엔트리(Easy Entry) 기능과 11mm 넓어진 접근 공간은 뒷좌석을 훨씬 더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트렁크는 이전보다 20ℓ 늘어나 총 390ℓ의 용량을 제공한다. 40:20:40 분할 접이식 뒷좌석 등받이는 각 부분을 함께 또는 개별적으로 접을 수 있어 트렁크에 큰 짐을 실을 때 편리하다.

국내 출시된 뉴 220d M 스포츠 에디션은 BMW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184마력의 최고출력과 38.8kg·m의 최대토크를 자랑한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7.1초밖에 걸리지 않으며, 230km/h의 안전 최고속도를 자랑한다.

연료 효율성에 있어서는 스포츠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16.7km/ℓ의 복합연비를 자랑하며, 116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자랑한다.

뉴 2시리즈에는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오토 스타트/스톱,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시스템, ECO PRO 모드, 코스팅 기능 등 다양한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기술과 안전 사양이 적용돼 민첩한 주행 성능과 함께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또한, 엔진 출력에 특별히 맞춘 스트럿 서스펜션과 5링크 리어 액슬 등 첨단 섀시 공학이 적용됐으며, 낮은 무게 중심, 넓어진 트랙, 50:50의 무게 배분이 적용돼 2시리즈 특유의 날렵하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이외에도 차체의 비틀림 강성은 이전의 1시리즈 쿠페보다 13% 향상해 민첩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였다.

BMW 뉴 220d M 스포츠 에디션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5,190만원이다.
Go Car Net = 남태화 기자(physcis@gocarnet.co.kr)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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