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DA, 7월 수입차 신규 등록 전년 대비 12.1% 증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지난 7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수입자동차협회 발표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 대비 25.8% 감소한 1만7628대로 집계됐으며, 누적 등록 대수는 13만5780대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5471대를 신규 등록해 1위를 기록했으며, BMW가 3188대를 신규 등록해 2위를 기록했다.
렉서스와 토요타가 각각 1091대, 1047대를 신규 등록해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포드&링컨 1033대, 혼다 1001대 순으로 월 판매 1000대를 돌파한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 MINI 794대, 랜드로버 786대, 볼보 624대, 닛산 593대 순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991대(56.7%), 2,000cc~3,000cc 미만 6,312대(35.8%), 3,000cc~4,000cc 미만 926대(5.3%), 4,000cc 이상 386대(2.2%), 전기차 13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1,915대(67.6%), 일본 3,959대(22.5%), 미국 1,754대(10.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7,888대(44.7%), 디젤 7,744대(43.9%), 하이브리드 1,983대(11.2%), 전기 13대(0.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7,628대 중 개인구매가 11,276대로 64.0% 법인구매가 6,352대로 36.0%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261대(28.9%), 서울 2,601대(23.1%), 부산 809(7.2%)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862대(29.3%), 부산 1,609대(25.3%), 대구 1,030대(16.2%) 순으로 집계됐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660대를 신규 등록한 렉서스 ES300h가 차지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E 220d 4매틱과 포드 익스플로러 2.3이 각각 614대, 603대를 신규 등록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7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