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11월 수입 승용차 2만2266대 신규 등록… 전년 대비 15.0% 증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11월 한 달 동안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2266대로 집계, 전월 대비 32.3%, 전년 동월 대비 15.0%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6827대를 신규 등록해 1위를 기록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가 6296대를 신규 등록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토요타(1345대), 렉서스(1113대), 랜드로버(1052대), 혼다(854대), MINI(819대), 포드&링컨(795대), 크라이슬러&지프(713대), 볼보(679대)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3821대로 가장 많았으며, 2000cc 이상 ~ 3000cc 미만 6655대, 3000cc 이상 ~ 4000cc 미만 1417대, 4000cc 이상 350대, 전기차 23대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552대(74.3%), 일본 3991대(17.9%), 미국 1723대(7.7%)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602대(47.6%), 디젤 9226대(41.4%), 하이브리드 2415대(10.8%), 전기 23대(0.1%)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2만2266대 중 개인구매가 1만4335대(64.4%), 법인구매가 7931대(35.6%)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235대(29.5%), 서울 3265대(22.8%), 부산 994(6.9%)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285대(28.8%), 부산 2149대(27.1%), 대구 1332대(16.8%) 순으로 집계됐다.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1723대를 신규등록한 BMW 520d가 차지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과 BMW 520d xDrive가 각각 1034대, 818대를 신규등록해 2,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부회장은 “11월 수입차 시장은 원활한 물량확보, 적극적인 프로모션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신규등록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21만2660대로 집계됐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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