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BMW 그룹, PHEV i퍼포먼스 3종 가격 공개

[고카넷, 글=정양찬 기자] BMW 그룹 코리아(대표 김효준)가 친환경, 고효율에 뛰어난 주행성능을 갖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인 i퍼포먼스 모델 3종의 국내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BMW 그룹은 지난 2016년부터 PHEV 모델에 ‘i퍼포먼스’라는 새로운 명칭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에 가격이 공개된 BMW 최초의 PHEV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X5 xDrive40e’는 가격 공개와 함께 바로 판매를 시작한다.

또한 3시리즈 기반의 PHEV 모델인 ‘330e M 스포츠 패키지’와 뉴 7시리즈에 eDrive 기술을 접목한 PHEV 럭셔리 세단 ‘740e M 스포츠 패키지’는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3가지 모델 모두 기존 BMW의 역동성과 더불어 BMW i 브랜드의 기술과 노하우를 함께 접목해 PHEV의 효율과 성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BMW X5 xDrive40e는 BMW 최초로 전기모터만으로도 xDrive 주행이 가능한 모델로 현재 판매 중인 BMW X시리즈 모델 중 유일한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모델이다.

또한 BMW I시리즈의 기술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 PHEV의 주행성능과 감성을 BMW 브랜드에서도 최초로 경험할 수 있게 됐으며, xDrive와 eDrive 기술이 합쳐져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은 물론 효율성까지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상의 효율성을 구현하는 BMW eDrive 기술이 탑재돼 배출 가스 걱정이 없는 전기구동력을 발휘한다.

BMW X5 xDrive40e는 BMW 트윈 파워 터보 기술과 BMW eDrive 구동 시스템, 그리고 4기통 가솔린 엔진의 조화를 바탕으로 313마력의 시스템 최고 출력을 발휘하며, 45.9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를 적용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8초이며, 1회 충전시 전기만으로 최대 20km를 주행할 수 있다.

적재용량은 기본 500리터에서 최대 1,720리터까지 확장되며, 세 부분으로 접히는 뒷자리 좌석, 그리고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 대형 SAV의 장점을 그대로 반영했다.

특히 중앙 콘솔에 위치한 e드라이브 버튼을 통해 하이브리드 드라이빙 모드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BMW 330e는 184마력의 최고출력과 29.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4기통 가솔린 엔진에 88마력의 최고출력과 25.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전기모터를 결합, 최대 252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42.9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강력한 파워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6.1초 밖에 걸리지 않으며, 225km/h의 안전최고속도를 발휘한다. 특히, 전기 모드만으로 주행할 경우 최고속도는 120km/h이다.

이외에도 기존의 3시리즈 모델과 마찬가지로 330e도 5개 좌석, 실용적인 디테일, BMW의 전형적인 인체공학적 조작 콘셉트가 적용된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740e는 BMW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인 7시리즈에 eDrive 기술을 접목시킨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혁신적인 모델로 블루 키드니 그릴과 eDrive 뱃지, 충전 소켓 커버 등 740e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효율, 친환경성을 자랑한다.

파워트레인은 258마력의 최고출력과 40.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4기통 가솔린 엔진과 113마력의 최고출력과 25.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결합, 326마력의 시스템 최고출력과 51.0kg·m의 시스템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특히 전기 구동 시스템은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으며, 역동적인 가속력이 필요할 때 엔진에 강력한 부스트를 더해준다.

BMW는 이번 740e i퍼포먼스를 통해 럭셔리 세단 라인업의 PHEV 버전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게 됐다.

이번에 공개된 PHEV 모델의 국내 판매 가격은 모두 부가세 포함해 X5 xDrive40e i퍼포먼스 1억420만원, 330e i퍼포먼스 M 스포츠 패키지 5890만원, 740e i퍼포먼스 M 스포츠 패키지 1억4410만원이다.

한편, BMW 그룹은 그룹의 모든 브랜드와 모델에 전기화 모델을 적용시켜 나갈 계획이며, 2025년까지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15~20%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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