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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그룹, 2017년 글로벌시장 1074만대 인도… 전년 대비 4.3% 증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폭스바겐 그룹이 2017년 한 해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사상 최대 실적인 1074만대를 인도, 전년 대비 4.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2017년 12월 인도량은 100만대에 가까운 99만9800대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8.5% 증가했다.

폭스바겐 그룹 CEO 마티아스 뮐러는 “지난 해 달성한 역대 최대 실적은 그룹의 모든 브랜드와 임직원의 탄탄한 팀워크 덕분”이라며, “변함 없는 신뢰를 보내준 전 세계 고객에게 감사를 드리며, 2018년에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 인도량을 살펴보면, 2017년 한 해 동안 유럽 지역에서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432만8500대가 인도됐다.

북미 지역에서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97만6400대가 인도됐으며, 이 중 미국 시장이 전년 대비 5.8% 증가한 62만51000대가 인도됐다.

남미 지역에서는 전년 대비 19.5% 증가한 30만8000대를 인도한 브라질 시장의 회복에 힘입어 전년 대비 23.7% 증가한 52만1600대를 인도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450만5800대가 인도됐으며, 이중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418만4200대가 인도됐다.

CEO 마티아스 뮐러는 “2017년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은 우리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평가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e-모빌리티,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디지털화를 아우르는 미래 모빌리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현재 보유한 기술과 차량에 대한 체계적인 개발도 지속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편, 폭스바겐 그룹의 2017년 12월 인도량 중 46만100대가 중국에 인도됐으며, 33만8700대가 유럽 시장에 인도됐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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