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CC] 시트로엥, 개막전 포디움 독식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슈에서 개최된 2014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이하 WTCC) 개막전에서 올해 창단한 시트로엥 레이싱 WTCC 팀이 포디움을 가득 채우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개막전 1라운드에서는 예선 1위로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호세-마리아 로페즈가 가장 먼저 피니쉬 라인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으며, 예선 2위로 출발한 팀 동료인 세바스티앙 로브가 2위를 차지했다.

예선 4위를 차지했던 이반 뮬러가 3위를 차지하며, 시트로엥 레이싱 WTCC 팀이 포디움 3자리를 모두 독식했다. 1라운드 베스트 랩은 1분43초777을 기록한 로브가 차지했다.

이어진 2라운드 경기는 예선 10위까지 역순으로 그리드가 정렬됐다. 이로 인해 뮬러는 7번 그리드에서 출발했으며, 로브와 로페즈는 각각 9번과 10번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진행했다.

결승전은 시작과 동시에 사고가 발생되면서 적기가 발령됐고, 이 과정에 뮬러가 아쉽게 사고에 휩쓸리며 리타이어 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 좋은 출발을 보인 로브는 3번째 자리까지 올라와 재경기를 진행했다.

랠리 황제 로브는 재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추월을 시도하며 앞으로 나아갔고, 그 결과 가장 먼저 피니쉬 라인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함께 경쟁을 펼쳤던 로페즈는 초반 사고에 휘말릴뻔했으나, 이를 벗어나며 선전을 펼친 끝에 로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 베스트랩은 1분43초704를 기록한 로페즈가 차지했다.

1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로페즈는 “팀에 합류하게 되어 너무 기쁘며, 첫 경기 첫 우승의 순간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며, “함께 경쟁을 펼쳤던 세바스티앙 로브의 2라운드 우승을 축하하며, 그는 마치 그동안 WTCC에서 함께 경쟁한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고 말했다.

2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로브는 “나는 오늘 어떤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시트로엥은 환상적인 자동차를 개발했다. 섀시의 밸런스와 엔진 등 모든 것이 완벽했다”며, “첫 번째 레이스도 운이 좋았지만, 두 번째 레이스 역시 운이 좋아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개막전 경기 결과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시트로엥 레이싱 WTCC팀의 로페즈가 48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로브가 4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시트로엥, 혼다, 라다가 경쟁을 펼치는 제조업체 순위에서는 로페즈와 로브, 그리고 뮬러의 활략에 힘입은 시트로엥이 95점으로 크게 앞서 나갔으며, 혼다가 57점을 그 뒤를 이었다. 라다는 31점으로 획득했다.

글/남태화 기자(physci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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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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