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재규어&랜드로버의 무한 매력 속으로…

[고카넷]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2014년형 모델 출시를 기념해 재규어의 매력적인 퍼포먼스와 랜드로버의 전천후 오프로드 능력 등 온·오프로드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승 행사를 마련해 참가했다.

경주 블루원 리조트 일대에 마련된 오프로드 시승 코스와 온로드 시승 코스에서 진행된 시승 행사에는 랜드로버 대표 모델 13대와 재규어 대표 모델 9대 등 총 22대가 마련돼 시승이 이루어졌다.

오프로드 코스는 레인지로버 3.0D, 레인지로버 4.4D, 레인지로버 스포츠 3.0D, 레인지로버 스포츠 3.0D HSE, 레인지로버 이보크 SD4, 디스크버리4 3.0D HSE, 디스커버리4 3.0D SE 등 7개 모델로 진행됐다.

온로드 코스는 F-TYPE V8 S, F-TYPE V6 S, F-TYPE V6, XJ 5.0SC, XF 3.0D 등 재규어 5개 모델과 레인지로버 이보크 SD4, 레인지로버 이보크 Si4 등 랜드로버 2개 모델로 진행됐다.

시승 행사의 안전과 진행을 담당한 인스트럭터에 현재 MBC 무한도전 스피드 레이서 편에서 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프로 레이서 오일기(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가 직접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랜드로버와 함께한 오프로드 구간은 거친 상남자의 숨결이 느껴진다]

오프로드 코스는 락 구간, 머드 구간, 언덕 구간, 업-다운 힐 구간, 좌우 사면로 구간, 모글 구간 등으로 이루어진 총 16km의 산악 지형에서 진행됐다.

오프로드 코스에서 먼저 배당된 모델은 랜드로버 전 모델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속도와 민첩한 주행 성능, 그리고 운전자의 요구에 빠르게 반응하는 궁극의 프리미언 스포츠 SUV ‘레인지로버 스포츠 3.0D HSE’였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3.0D HSE는 3.0리터 SDV6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해 292마력의 최고출력과 61.2kg·m의 최대토크를 자랑하며, 즉각적인 응답성을 자랑하는 커맨드 쉬프트 2(CommandShift 2)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있다.

시동을 걸자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한 엔진 구동을 보여줘 거친 상남자의 매력을 물씬 풍긴다. 주행에 앞서 에어 서스펜션 모드를 오프로드로 맞추자 시간차이를 두고 차체가 서서히 상승한다.

인스트럭터의 안내에 따라 산악 코스로 차를 이동시켰다. 진입로에서부터 거친 도로에 폭이 좁아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된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듯 부드러운 핸들링과 승차감을 전달하며 전진한다.

어느 정도 산을 올라가자 거친 락 구간을 지나 머드 체험 구간이 나타났다. 하지만 아쉽게도 날씨 탓으로 인해 머드 구간이 모두 말라버려 제대로 된 체험을 진행하지는 못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어느 정도 주행을 하자 이번에는 모글 구간이 나타났다. 모글 구간에서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상당한 흔들림을 보여주었으나, 새로운 차체 구조에 맞게 새로 설계된 4코너 에어 서스펜션의 조화로 거침없이 통과하는 매력을 보여준다.

이어 나타난 좌우 사면로 구간에서는 진입에서부터 탈출까지 어떤 각도에서도 안정감 있는 주행을 보여주었으며, 작은 언덕과 큰 언덕에서도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막힘없는 주행을 보여주었다.

최종적으로 오프로드 체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업-다운 힐 구간과 만났다. 먼저 내리막길 구간에서는 랜드로버의 첨단 주행 안전장치 중 하나인 내리막길 주행제어장치인 HDC를 체험했으며, 오르막길 구간에서는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인 HSA를 체험했다.

먼저 HDC 성능을 체험하기 위해 살짝 악셀레이팅을 한 후 내리막길 진입 후 페달에서 발을 뗐다. 그러자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스스로 제동을 걸어주었으며, 미끄러지듯이 부드럽게 언덕을 내려가 운전자와 동승자를 안심시킨다.

이어 오르막 구간에서는 힘차게 언덕을 질주하다가 브레이크를 걸었다. 언덕임에도 차는 뒤로 미끄러지지 않는다. 이후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자 차는 전혀 뒤로 밀리지 않았으며, 가볍게 악셀레이팅을 하자 바로 언덕을 다시 올라가 랜드로버 첨단 시스템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산을 내려오는 길에는 디스커버리4 3.0D SE 모델로 교체하고 오프로드를 잠시나마 체험하게 됐다. 역시 오프로드에 특화된 모델답게 레인지로버 스포츠와는 다른 더욱 멋진 오프로드 주행과 안정감, 그리고 무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심장을 울리는 재규어 스포츠카의 매력에 빠트린 온로드 체험 주행 굿]

오프로드 체험을 완료하고 바로 온로드 시승 체험에 돌입했다. 온로드 주행은 일반도로 구간, 고속돌 구간, 업-다운 힐 구간 등으로 구성된 140km 주행으로 진행됐다. 특히, 서킷에서와 비슷한 주행을 경험알 수 있도록 마련돼 사뭇 기대가 됐다.

온로드 주행에 배정된 모델은 재규어 역사상 가장 역동적이며 아름다운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 ‘F-TYPE V6 S’였다.

F-TYPE V6 S는 경량화 된 재규어 신형 수퍼차저 엔진인 3.0리터 V6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380마력의 최고출력과 46.9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8단 퀵시프트 변속기와 조화를 이뤄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4.9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안전 최고속도는 275km/h이다.

주행을 진행하기 위해 운전석에 올라 시동을 걸자 스포츠카 특유의 엔진 구동음과 배기음이 운전자뿐 아니라 동승자의 심장마저 두근거리게 만든다. 내친 김에 3,000rpm에 도달하면 독특하고 풍부한 배기 사운드를 제공하는 액티브 배기 시스템 버튼을 작동시킨 상태에서 주행을 진행했다.

가벼운 악셀레이팅만으로도 F-TYPE은 빠른 반응과 더불어 순식간에 주변 사물을 흐리게 만든다. 특히 최고성능 모델에만 부착되던 붉은색 바탕의 새로운 그롤러 엠블럼은 F-TYPE의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한 매력을 더욱 빛나게 한다.

고속도로에서는 교통 흐름이 많이 정체되는 구간으로 인해 정상적인 체험을 진행하지 못했으며, 고속도로를 벗어나 업-다운이 포함된 퍼포먼스 구간에서는 상대적으로 차가 거의 없는 상태로 인해 F-TYPE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다.

급격한 코너에서도 재규어 F-TYPE은 어댑티브 다이내믹스(Adaptive Dynamics) 시스템을 포함한 스포츠 서스펜션의 작동으로 인해 다이내믹 드라이빙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또한 제동 성능에 있어서도 즉각적인 반응과 함께 흔들림 없는 안정감 있는 제동을 보여준다.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F-TYPE의 매력에서 빠져나오긴 싫었지만, 다른 이들의 체험을 위해 양보해야 했다.

이후 만난 모델은 ‘레인지로버 이보크 Si4’였다. 2014년형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9단 자동변속기와 액티브 드라이브라인 등 다양한 첨단 기술로 새롭게 무장했다.

막 F-TYPE을 체험한 뒤라 심장의 박동을 조금 안정시킨 후 주행을 진행했다. 9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어서인지 변속 타이밍이 상당히 빠르며, 가속 성능 보다는 더욱 세밀해진 기어비를 바탕으로 효율성을 크게 개선시킨 느낌이 강하게 든다.

오프로드와 온로드 주행을 모두 체험한 결과 재규어와 랜드로버는 각자가 가진 특성을 최대한 가지고 있는 매력에 매력을 더한 무한 매력을 가진 자동차임을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글/남태화 기자(physcis@chol.com)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자동차 & 모터스포츠 전문 매거진 ‘고카넷[GoCarNet]’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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