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CC] 슬라바키아 대회, S. 로브 시즌 2승 달성하며 2위로 올라서

[고카넷] 2014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이하 WTCC) 4전 슬로바키아 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슬로바키아 링(1랩=5.922km)에서 개최됐다.

경기 결과 7라운드에서는 시트로엥 C-엘리제로 출전한 랠리 황제 세바스티앙 로브(프랑스, 시트로엥 토탈 WTCC)가 우승을 차지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2위는 팀 동료 호세 마리아 로페즈(아르헨티나)가 차지했으며, 혼다 시빅으로 출전한 노르베르트 미켈리츠(헝가리, 젠고 모터스포츠)가 3위를 차지해 올 시즌 처음으로 포디움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8라운드 경기는 너무 많은 비로 인해 취소됐다. 2005년 WTCC가 부활한 이후 경기가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트로엥 팀 다시 한 번 예선 1-2-3위 차지하며 포디움 싹쓸이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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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CC 4전 슬로바키아 대회 예선에는 시트로엥, 혼다, 라다, 쉐보레, BMW, 시트 등 6개 브랜드 20대의 경주차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지난 3번의 경기에서 시트로엥이 모두 예선 1위를 가져간 바 있어 이번 대회 예선 1위 역시 시트로엥에 돌아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1차 예선이 진행됐다.

1차 예선에서는 헝가리 출신의 드라이버 미켈리츠가 2분5초014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해 2차 예선에 진출했다.

2위는 쉐보레 크루즈로 출전한 휴고 발롱트(프랑스)가 차지했으며, 시트로엥 C-엘리제로 출전한 이반 뮬러(프랑스)가 3위를 차지해 2차 예선에 무난하게 진출했다.

로브와 로페즈는 6위와 7위를 차지해 2차 예선에 무난히 진출했으며, 티아고 몬테이로(포르투갈, 혼다 시빅)과 가브리엘 타르퀴니(이탈리아, 혼다 시빅), 지아니 모르비델리(이탈리아, 쉐보레 크루즈) 등도 무난히 2차 예선에 진출했다.

12대가 참가해 진행된 2차 예선에서는 로페즈가 2분04초038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해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2위는 1차 예선 1위를 차지했던 미켈리츠가 차지했으며, 로브가 3위를 차지해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그 뒤로 디펜딩 챔피언 뮬러와 모르비델리가 최종 예선에 진출해 결승전 폴 포지션 경쟁을 펼쳤다.

최종 5대가 진출해 경쟁을 펼친 최종 예선인 3차 예선에서는 드라이버 부문 1위를 달리고 잇는 로페즈가 2분03초91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해 보너스 점수 5점 획득과 함께 7라운드 우승 전망을 밝혔다.

2위는 팀 동료 로브가 차지해 보너스 점수 4점을 추가 획득했으며, 3위 역시 시트로엥 팀의 뮬러가 차지해 보너스 점수 3점을 추가 획득했다. 4위와 5위는 각각 미켈리츠와 모르비델리가 차지했다.

결국 이번 대회 예선에서도 지난 3전과 마찬가지로 시트로엥 팀 3명의 드라이버가 1-2-3위를 차지해 시즌 두 번째 포디움 싹쓸이를 노렸다.

 

[7라운드 ? 우천으로 8랩만 진행, 로브 짜릿한 우승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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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은 총 12랩(71.064km)으로 진행됐으며, 예선 결과를 바탕으로 7라운드 그리드가 결정됐다.

폴 포지션에는 로페즈가 위치했으며, 2번 그리드에는 로브, 3번 그리드에는 뮬러가 위치해 시트로엥이 모두 앞쪽에 위치해 스타트에서 결정이 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그 뒤로 미켈리츠와 모리비델 리가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또한 결승전이 진행된 11일에는 전날 예선 때와 달리 많은 비로 인해 우천 레이스가 진행돼 다양한 변수를 예고했다.

본격적인 스타트 신호와 함께 20대의 경주차는 7라운드 우승을 향해 빗길을 뚫고 질주를 시작했다.

시작과 함께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로브는 빠른 출발을 보이며 로페즈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그 뒤로 미켈리츠가 로페즈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서는 듯 보였으나, 1번 코너에서 로페즈의 디펜스에 걸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스타트에서 디펭딩 챔피언 뮬러가 어이없게도 플라잉 스타트로 인해 페널티를 받아 시트로엥의 포디움 싹쓸이 가능성이 시작과 동시에 날아가 버렸다. 스타트 미스로 중위권으로 밀려나 뮬러는 3랩을 마치고 피트 스루 패널티를 수행 한 후 다시 경기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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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와 동시에 경기 리더로 나선 로브는 우천 상태에서도 특유의 랠리 드라이버 특징을 잘 살리며 선두를 유지했고, 그 뒤로 로페즈와 미켈리츠가 따르며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랩이 거듭될수록 더욱 많은 비가 내려 정상적인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 전개됐으며, 대회 조직위는 안전상의 이유로 8랩 째 세이프티카를 투입해 전체 랩 수의 70%를 넘긴 상태에서 경기를 강제 종료시켰다.

경기 결과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로브가 팀 동료 로페즈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로페즈는 스타트의 아쉬움을 남기며 2위로 경기를 마쳤다.

3위는 미켈리츠가 차지했으며, 톰 코로넬과 톰 칠튼이 그 뒤를 이었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뮬러는 10위로 경기를 마쳐 아쉬움을 남겼다.

7라운드 베스트랩은 2분18초193을 기록한 로브가 기록했다.

 

[로브, 팀 동료 뮬러 제치고 2위로 올라서… 시트로엥 1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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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CC 4전 슬로바키아 대회를 마친 결과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로페즈가 23점을 추가해 138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켰으며, 7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로브가 29점을 추가해 113점으로 2위로 올라섰다.

7라운드 플라잉 스타트로 아쉬움을 남긴 뮬러는 4점 추가에 그치며 109점으로 팀 동료 로브에게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여전히 시트로엥 3인방이 선두권을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제조사 부문에서는 시트로엥이 51점을 추가해 323점으로 1위를 유지했으며, 혼다가 32점을 추가해 204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라다는 19점을 추가에 그치며 131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계속적으로 올 시즌 데뷔한 시트로엥의 강세가 무섭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WTCC 5전 오스트리아 대회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잘츠부르크링 서킷(1랩=4.241km)에서 개최된다.

글 = 남태화 기자(physcis@gocarnet.co.kr)
사진 = WTCC 대회 조직위원회, 시트로엥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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