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

혼다, ‘2017 모토GP’ 3관왕 쾌거… 통산 네 번째 업적 달성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혼다 레이싱 코퍼레이션 소속 렙솔 혼다가 현지시간으로 12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7 발렌시아 모터사이클 그랑프리’에서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모터사이클 그랑프리(이하 모토GP)는 매년 13개국을 선정해 총 18번의 경기를 치르는 모터사이클 경기로서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드라이버, 팀, 제작사에 최종 우승 트로피가 전달되며, 세 가지 부문에서 모두 우승할 경우 3관왕의 영예를 안을 수 있다.

혼다는 지난 10월 29일 말레이시아 모토GP에서 제작사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으며, 이번 발렌시아 모토GP에서 팀과 드라이버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로서 혼다는 2011년, 2012년, 2014년 3관왕 달성에 이어 통산 네 번째 3관왕의 업적을 달성했다.

또한 500cc와 350cc 클래스에서 각 156번, 35번의 통산 우승을 차지했고, 2015년에 모토GP에서 700번째 우승을 달성한 바 있는 혼다는 2017년에 총 8번의 모토GP 우승을 달성해 통산 748번의 그랑프리 제패를 이루었다.

발렌시아 모토GP에서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에 등극한 마크 마르케즈는 렙솔 혼다 소속으로 2013년 모토GP에 데뷔, 그 해 미국 모토GP에서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마르케즈가 애용하는 RC213V은 혼다의 대표 로드 레이스 모터사이클로써 전 세계에서도 극소수의 선택 받은 라이더들만 탈 수 있는 특별한 모델이다.

RC213V는 RC211V로 첫 선을 보인 이래 2007년 RC212V, 2012년 RC213V까지 세 차례 진화를 걸쳤으며, 이번 발렌시아 모토GP에서 혼다에게 통산 네 번째 3관왕을 안겨주었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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