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모터쇼] 높은 수준의 특별한 쿠페 ‘렉서스 RC F’ 국내 공식 출시

[고카넷] 한국토요타자동차(사장 요시다 아키히사)의 렉서스 브랜드는 2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개막한 ‘2015 서울모터쇼’에서 새로운 레이싱 쿠페 모델 ‘RC F’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렉서스의 새로운 레이싱 쿠페 RC F는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이 렉서스의 상품 전략의 하나로 내세운 ‘와쿠도키(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는) 차“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F’는 일본 서킷 ‘후지 스피드 웨이(Fuji Speed Way)’의 ‘F’를 의미하는 것으로 렉서스 퍼포먼스 드라이빙을 상징한다.

특히 RC F에는 토요타의 글로벌 비전인 ‘보다 좋은 차 만들기’를 위해 개발된 첨단 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

 

[새로운 레이싱 쿠페의 강렬한 존재감을 보이는 외관]

렉서스 RC F는 탄소 섬유로 만들어진 카본 패키지를 적용해 강인하고 존재감 있는 인상을 구현했다. 특히 카본 후드와 카본 루프를 채택해 알루미늄과 동일한 수준의 충돌 안전 성능과 차량 강성을 유지했고, 중량을 각각 약 2.9kg, 약 6.1kg씩 감소시켰다.

카본 액티브 리어윙은 노말(NORMAL) 모드 기준 80km/h이상 주행 중에는 윙이 전개돼 뛰어난 핸들링 안정성을 보장하고, 40km/h 이하의 저속에서는 윙이 수납되어 연비 향상에 기여하는 특징을 가진다.

RC F의 전면에는 ‘F’를 상징하는 메쉬 타입 스핀들 그릴을 적용했으며, 차세대 렉서스에 적용되는 L자형 Bi-LED로 높은 시인성 및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RC F 전용 19인치 단조 알루미늄 휠을 적용했으며, IS F에서 계승된 듀얼 배기구를 장착해 ‘F’ 디자인을 강조했다.

또한 후드 중앙 돌출구에 냉각 출구를 적용하고, L자형 사이드 덕트을 비롯 차량 곳곳에 쿨링 시스템을 채택해 냉각 성능 및 공기 역학적 효율을 달성했다.

 

[렉서스 퍼포먼스 드라이빙을 가득 담은 실내]

RC F의 실내는 ‘F’ 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F 전용 스티어휠, F 전용 변속 노브, F 전용 알루미늄 페달 및 스커프 플레이트를 적용해 강인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하며, 콘솔 하단부에는 운전자를 지지하도록 무릎패드를 장착했다.

또한 IS F로부터 계승된 F 전용 애니메이션 방식의 미터계를 장착했다. 특히 미터계 중앙에 대직경 알루미늄 링으로 둘러싸인 TFT 디스플레이 타코미터를 채택해 NORMAL, ECO, SPORT S, SPORT S+ 등 주행 모드에 따라 미터계 디자인이 변화해 가시성을 향상시켰다.

이 외에도 고성능 모델답게 랩 타이머 기능, G-포스 디스플레이, TVD 디스플레이(토크 분배 상태 표시됨) 등의 다양한 기능을 담았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RC F 전용 알칸타라 소재의 스포츠 시트도 RC F를 차별화시키는 중요한 포인트다.

앞·뒤 좌석 모두 헤드레스트와 통합된 하이백 스포츠 시트를 채택했으며, 앞좌석의 경우 어깨, 허리 및 엉덩이 부위를 시트에 밀착 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골격과 근육 조직 형태에 따라 재봉 패턴과 스티칭을 디자인해 바디 슈트를 착용한 듯 몸을 꽉 잡아주는 느낌을 실현시켰다.

뿐만 아니라, Mark Levinson 프리미엄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이 17개의 스피커와 함께 탑재돼 극한의 퍼포먼스를 즐기며 풍성한 사운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강력한 성능과 탁월한 반응성, 그리고 효율성까지…]

RC F는 자연 흡기식 5.0 리터 V8 엔진을 탑재해 473마력의 최고출력과 탁월한 반응성을 통한 강력한 퍼포먼스를 실현했다. 트랜스 미션은 경량 알루미늄과 고효율 오일 펌프가 채택된 8단 SPDS(Sport Direct Shift) 변속기를 탑재해 우수한 성능은 물론 연비 감소 효과까지 달성했다.

SPORT S+ 모드에서 주행 시, 액티브 사운드 컨트롤 (ASC, Active Sound Control)을 통해 보조음을 전자적으로 합성해 강력한 엔진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엔진 회전수, 스로틀 개방각, 차량 속도에 따라 최적이 엔진음을 창출하며, ECO, NORMAL, SPORT S 모드가 선택되면 자동으로 해제된다.

새롭게 개발된 좌우 토크 분배형 토크 벡터링 디퍼렌셜(Torque Vectoring Differential, TVD)이 적용돼 언더스티어 없이 빠른 코너링도 가능하며, 주행 중에도 운전자가 TVD의 전자적 개입을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러운 코너링 감각을 구현한다.

또한 토크 벡터링 모드 셀럭터(Standard, Slalom, Track 등 세가지 모드 지원)로 TVD모드를 사용할 수 있어 드라이빙 상황 및 운전 스타일에 맞게 차량 특성을 선택할 수 있다.

전 세계 다양한 레이스 서킷의 까다로운 주행조건을 토대로 개발된 RC F 전용 서스펜션 시스템이 탑재됐다.

RC F는 트랙 및 도로에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최대한 만끽할 수 있도록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을 비롯해 사각지대 감지장치(Blind Spot Monitor), 후측방 경고장치(Rear Cross Traffic Alert), 언덕밀림방지장치(Hill Start Assis Control) 등의 첨단 안전 기술들을 탑재했으며, 동급 대비 최다 8개의 SRS 에어백을 장착해 안전성을 높였다.

렉서스 RC F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1억2100만원이며, 올해에는 15대 한정 판매된다.

글 = 남태화 기자(physcis@chol.com)
사진 = 한국토요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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