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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오토쇼] 지프, ‘신형 글래디에이터’ 공개… 에코 디젤 2020년 출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FCA 그룹은 현지시간으로 28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된 ‘2018 LA 오토쇼’에서 지프의 중형 픽업 트럭 ‘신형 글래디에이터’를 선보였다.

지프 신형 글래디에이터는 오랜 시간 쌓아온 견고한 신뢰성을 바탕으로 지프 트럭의 풍부한 헤리티지와 함께 견고한 활용성, 전통적인 지프 디자인, 탁월한 개방감, 지능적인 기능성 및 다용도, 동급 최고의 견인력 및 4×4 페이로드, 연비 효율성을 갖춘 첨단 파워트레인, 월등한 온·오프로드 다이내믹스, 혁신적인 안전 및 첨단 기술 사양 등의 독보적인 조합의 결합체이다.

지프 브랜드 북아메리타 충괄 팀 쿠니스키는 “의심할 여지없이 지프 브랜드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트럭 모델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모든 아웃도어 어드벤처를 위한 궁극의 차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프 브랜드의 충성 고객과 픽업 트럭 구매자들에게 이 특별한 차량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많다”며, “강인하고 신뢰성을 갖춘 지프 트럭의 풍부한 헤리티지를 지닌 글래디에이터는 견고한 활용성, 다용도, 기능성을 갖춘 중형 픽업 트럭이다”고 말했다.

지프 신형 글래디에이터는 스포츠(Sport), 스포츠 S(Sport S), 오버랜드(Overland), 루비콘(Rubicon) 트림으로 제공된다.

LA 오토쇼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선보이는 지프 신형 글래디에이터는 2019년 하반기에 가솔린 모델로 먼저 출시되며, 에코 디젤 엔진을 장착한 디젤 모델은 2020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외관은 지프 디자인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강인하고 기품 있는 디자인 미학을 자랑한다. 특히 지프 디자인 팀은 전설적인 7-슬롯 그릴을 유지하면서 그릴 슬롯을 넓혀 더 강력한 견인 능력을 위한 추가적인 공기 흡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글래디에이터 오버랜드와 루비콘 모델에 적용된 밝은 흰색의 조명의 LED 헤드램프와 안개등은 트럭 모델의 현대적인 룩을 더해준다. LED를 탑재한 글래디에이터 모델에는 헤드라이트 바깥 둘레를 감싸는 광륜(후광)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장착된다.

지프 신형 글래디에이터 오버랜드

후면에는 LED 조명을 적용한 전통적인 사각 테일 램프가 적용되었으며 화물 적재 시 방해 받지 않도록 넓은 테일게이트 오프닝을 제공한다.

테일게이트는 댐퍼가 장착되어 부드럽게 작동되며 세 위치에서 고정이 가능하고 화물은 파워-락킹 테일게이트로 쉽게 고정된다.

트레일 레일 카고 매니지먼트 시스템 추가적인 화물 적재 공간을 제공하고 화물을 안전하게 지켜준다.

또한, 윈드쉴드 프레임 상단의 4-볼트 디자인은 윈드쉴드를 빠르고 쉽게 접을 수 있게 해 준다.

글래디에이터 오버랜드와 루비콘 모델은 독특하고 프리미엄한 외관을 제공하는 쓰리-피스 바디-컬러 하드탑 옵션을 공유하고 전 모델에서 선택이 가능한 블랙 쓰리-피스 하드탑은 오픈-에어 주행을 위한 훨씬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한다.

지프 신형 글래디에이터 루비콘

지프 신형 글래디에이터의 내부는 전통적인 스타일링, 다용도, 안락함 및 직감적인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계기판은 3.5인치 또는 7인치 박막 트랜지스터 인포메이션 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다. 7인치 LED 디스플레이는 운전자가 현재 재생 미디어, 타이어 공기압, 타이어 공기압 경고, 디지털 속도계를 포함한 100가지 이상의 정보를 설정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스티어링 휠에 통합된 버튼은 오디오, 음성, 속도 기능을 조절하고 운전자가 항상 스티어링 휠에 손을 올려둘 수 있도록 해 준다.

4세대 유커넥트(Uconnect) 시스템을 적용한 7.0인치 또는 8.4인치 터치스크린은 센터 스택 위에 자리하고 있다. 글래디에이터 스포츠(Sport)에는 5.0인치 터치스크린이 장착되어 있다.

지프 신형 글래디에이터는 입증된 3.6리터 펜타스타 V-6 엔진을 장착한 가솔린 모델이 먼저 출시되며, 3.0리터 에코 디젤 V6 엔진을 장착한 디젤 모델은 2020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가솔린 모델에는 8단 자동 변속기 또는 6단 수동 변속기가 적용될 예정이며 디젤 모델에는 8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된다.

8단 자동 변속기는 트레일에서나 고속도로에서 부드럽고 효율적인 동력 전달을 즐길 때에도 차량이 엔진 출력을 최적화하도록 해 준다. 8단 자동 변속기는 모든 지프 글래디에이터 모델에 장착이 가능하다.

지프 신형 글래디에이터 모델에 적용되는 6단 수동 변속기는 강화된 크롤비 성능을 위해 최적화된 기어비를 사용하는 독특한 설계를 자랑하고 케이블로 작동되며 변속 진동을 없애고 방음을 강화한다.

지프 신형 글래디에이터는 두 개의 첨단 4×4 시스템으로 전설적인 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한다.

스포츠와 오버랜드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되는 커맨드 트랙 4×4 시스템은 2.72:1의 로우-레인지 기어비의 2단 트랜스퍼 케이스와 3.73 리어 액슬비의 강력한 3세대 다나 44 프런트·리어 액슬을 장착한다.

글래디에이터 루비콘 모델에 장착된 락-트랙(Rock-Trac) 4×4 시스템은 4:1 “4LO” 기어비의 강력한 3세대 다나 44 프런트/리어 액슬을 장착한다. 4.10 프런트/리어 액슬비는 트루-락(Tru-Lok) 락킹 디퍼런셜과 마찬가지로 기본으로 설정된다.

지프 신형 글래디에이터의 바디 온 프레임 디자인은 가벼우면서도 강하고 내구성 있는 디자인을 위해 첨단 소재와 엔지니어링을 사용하고 완전히 새로운 경량의 고강도 스틸 프레임을 장착한다.

지프 랭글러 4-도어와 비교하면 글래디에이터의 프레임은 31인치 더 길고 휠 베이스도 19.4인치 더 길다.

지프 신형 글래디에이터는 80가지 이상의 능동형과 수동형 안전 및 보안 장치를 제공한다.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정면 오프-로드 카메라, 다이내믹 그리드 라인이 있는 스탠다드 파크뷰 리어 백업 카메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자식 전복방지 시스템을 포함한 전자 제어 주행 안정 장치(ESC) 등이 이에 해당한다.

모파 브랜드는 지프 신형 글래디에이터가 출시될 때 오너 맞춤화 할 수 있는 200개 이상의 재설계 또는 새로운 지프 퍼포먼스 부품과 액세서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파 제품에는 액티브 라이프 스타일과 토너 커버와 스프레이-인 베드라이너 같은 트럭에서 활용 가능한 액세서리와 리프트 킷, 오프-로드 라이트, 락 레일, 휠 같은 퍼포먼스 부품, 그 외 새로운 지프 글래디에이터만을 위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제품들이 포함된다.

지프 신형 글래디에이터를 위한 모파 부품과 액세서리는 팩토리 워런티에 의해 보증을 받을 수 있으며, 수많은 시간의 개발, 테스트, 확인 과정을 거쳐 지프 브랜드와 엔지니어링, 제품 디자인 오피스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가장 엄격한 기준과 팩토리-전용 데이터(애프터마켓에는 없는 정보)는 모파 부품과 액세서리를 글래디에이터와 완벽하게 통합되도록 하는데 사용되었고 각 제품의 컬러, 촉감, 룩과 라인에 적합한 핏과 마감, 품질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한편, 지프 신형 글래디에이터는 1941년부터 지프 차량을 조립해온 미국 오하이오 주 톨레도 공장에서 생산된다.

사진제공=FCA 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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