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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 결선 진출 15종 공개…. 오는 3월 국내 첫 시상식 개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국내 처음으로 개최되는 ‘2019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 결선에 진출한 15개 모델이 공개됐다.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Future Mobility Of The Year, FMOTY)’는 미래사회의 교통기술발전에 기여한 컨셉트카를 시상하는 상으로 카이스트 조천식 녹색교통대학원(원장 김경수)이 주관하며, 오는 3월 첫 시상식이 개최된다.

카이스트 조천식 녹색교통대학원은 친환경 지능형 교통기술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하의 대학원이다.

국내 처음으로 진행되는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는 세계 자동차전시회에 등장한 컨셉트카를 승용차(Private), 상용차(Public & commercial), 1인 교통수단(personal) 세 분야로 나눠서 미래사회에 유용한 교통기술과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인 최고의 모델을 선정한다.

심사위원단에는 영국 탑기어 매거진의 편집장 찰리 터너, 독일 카매거진의 게오르그 카처 등 글로벌 유수의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대거 참여해 국제적 컨셉트카 시상제도로서 권위와 공정성을 기했다.

1차 심사결과 지난해 공개된 45종의 컨셉트카 중에서 도요타, 르노, 메르세데스 벤츠, 볼보, BMW, 아우디, 푸조, 포르쉐, 폭스바겐이 제작한 15개 모델의 결선 진출이 확정됐다.

주최측은 다음달 최종 심사를 거쳐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 수상 모델을 발표하고, 3월 말 서울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컨셉트카는 시판용이 아닌 새로운 개념과 방향성을 보여주는 실험적 자동차로 ‘올해의 차’ 같은 기존 자동차 시상에서는 소외돼왔다.

따라서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상은 컨셉트카의 아이디어와 가치에 초점을 맞춘 세계 최초의 국제적 시상 제도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카이스트 교통대학원은 이 시상제도의 출범 배경을 완성차, 영미권 위주의 자동차 시상제도를 미래지향적으로 바꾸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수 교통대학원장은 “자동차 산업의 대격변기를 맞아 새로운 미래 모빌리티를 시도하는 완성차 업체들의 노력을 평가하는 시상제도가 필요하다”며, “최고의 컨셉트카를 선정하는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 상은 자동차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현재에서 미래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 승용 부문 결선에 진출한 볼보 360 C(좌측 상단), BMW Vision iNEXT(우측 상단), 아우디 PB18 e-트론(좌측 하단), BMW 컨셉 M8 그란 쿠페(우측 하단)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 승용 부문 결선에 진출한 메르세데스 Vision URBANETIC(좌측 상단), 푸조 e-레던드 컨셉(우측 상단), 르노 EZ-ULTIMO(좌측 하단), 포르쉐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 컨셉(우측 하단)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 상용 부문 결선에 진출한 폭스바겐 세드릭 패밀리(좌측 상단), 토요타 e-파레트(우측 상단), 볼보 베라(좌측 하단).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 1인 교통수단 부문 결선에 진출한 토요타 컨셉-i WALK(좌측 상단), BMW 퍼스널 무버 컨셉(우측 상단), 폭스바겐 스트리스메이트(좌측 하단), 폭스바겐 시티스케이터(우측 하단).

사진제공=카이스트 조천식 녹색교통대학원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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