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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슈퍼레이스] 슈퍼1600 1R, 양용혁 짜릿한 역전극 펼치며 우승

[태백=고카넷]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전 슈퍼1600 1라운드 결과 아반떼MD로 출전한 양용혁(다이노-K)이 30분28초376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태백 레이싱파크(1랩=2.5km)에서 개최된 슈퍼1600 결승전(23랩=57.50km)에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올라온 5대를 포함해 25대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19일 진행된 예선 결과 폴 포지션은 장재원(튠 바이 Kmsa, 포르테)이 차지했으며, 2번 그리드에는 양용혁이 위치했다. 3번 그리드에는 김용형(이레인, 벨로스터)이 위치했으며, 4번 그리드에는 처녀 출전한 이준은(드림레이서&가톨릭상지대학교, 아반떼MD)이 위치했다.

그 뒤로 신동훈(디팩토리, 아반떼MD)이 위치했으며, 여성 레이서인 이화선(CJ레이싱, 아반떼MD)과 전난희(모터타임, 엑센트)가 6번과 7번 그리드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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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신호가 나오고 모든 차량은 일제히 우승을 향해 달렸다. 가장 먼저 1번 코너를 빠져 나온 드라이버는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장재원이였으며, 그 뒤를 양용혁이 바짝 붙어 추격을 전개했다.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준은은 빠른 출발을 보이며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용형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으나 이어진 랩에서 김용형에게 자리를 내주고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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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장재원이 경기 리더로 나선 가운데 양용혁과 김용형이 그 뒤를 추격하며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펼쳤으며, 그 뒤로 신예 드라이버 이준은이 4위를 달렸다.

6랩에 들어가면서 양용혁이 장재원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으며, 3위를 달리던 김용형 역시 1번 헤어핀 코너에서 인코너로 들어가며 장재원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신인들의 격전장이라 불리는 슈퍼1600은 경기 초반부터 3명의 드라이버가 엎치락뒤치락하며 개막전 우승을 향한 치열한 접전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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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반으로 향해가는 10랩을 마친 결과 양용혁이 여전히 경기를 리드한 가운데 장재원과 김용형이 그 뒤를 끈질기게 추격했으며, 어느새 정승철이 이준은의 뒤에 붙어 4위권 접전을 전개했다.

경기 중반을 넘어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양용혁, 김용형, 장재원의 선두권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전개됐으며, 4위권 경쟁 역시 치열하게 전개됐다.

경기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변수가 발생했다. 20랩에 들어가면서 선두를 추격하고 있던 김용형이 1번 헤어핀 코너에서 인코스를 점령하며 선두를 달리던 양용혁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김용형은 경기 끝나기 직전까지 양용혁의 끈질긴 추격을 받았으나,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하며 개막전 우승을 향해 나아갔다.

하지만 양용혁의 기량은 결코 만만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종합 3위이자, 최종전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우승을 차지한 양용혁은 마지막 랩에서 김용형을 추월하는데 성공하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개막전 우승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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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 선두로 올라서며 한 때 우승의 꿈을 꾸었던 김용형은 아쉬움을 남기며 양용혁에 이어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예선 1위로 폴 포지션에서 출발해 초반 선두 경쟁을 펼쳤던 장재원이 후반에 들어가면서 급격한 체력저하로 인해 페이스가 떨어지며 3위로 마쳐 포디움 남은 한 자리를 차지했다.

4위는 정승철이 차지했으며, 이창우와 신동훈이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글 = 남태화 기자(physcis@gocarnet.co.kr)
사진 = 슈퍼레이스 대회 조직위원회(오환, 김성배)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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