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하드론 GT-100 4R, 손호진 시즌 첫 승 신고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하드론 GT-100 클래스 4라운드 결과 신형 프라이드로 출전한 손호진(코프란레이싱)이 우승을 차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23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 A코스(1랩=2.577km)에서 펼쳐진 하드론 GT-100 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는 12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부스터 GT-200 클래스와 통합전 17랩 주행으로 진행된 결승전은 후반기 첫 경기인 만큼 그 어느때보다 더욱 치열한 접전이 전개됐으며, 경기 전 내린 비로 인해 노면이 일부분 젖어 있어 어려운 상황 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결국 경기는 11랩에 들어가면서 적기 발령과 함께 중단됐으며, 남은 5랩을 기준으로 재경기가 진행됐다.

5랩으로 진행된 재경기에서 클래스 네 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손호진은 짜릿한 추월 레이싱을 통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시즌 두 번째 포디움 입성을 우승을 장식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K3 유로로 출전한 송재필(팀 WSP)은 재경기 시 클래스 가장 앞선 그리드에서 경기를 진행했지만, 아쉽게 손호진에게 우승컵을 내주고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재경기에서 최후미 그리드에서 출발한 양영준(코스오토, 아반떼 MD)은 짜릿한 추월 레이싱을 선보이며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하드론 GT-100 클래스 4라운드 결과 시즌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손호진이 40점을 추가해 134점으로 종합 1위로 올라섰으며, 2위를 차지한 송재필이 36점을 추가해 129점으로 종합 2위로 올라섰다.

이승훈(코프란레이싱, 아반떼 MD)은 116점으로 종합 3위로 내려갔으며, 리타이어한 김대호(엑센트 디젤) 역시 109점으로 종합 4위로 떨어졌다.

4위를 차지한 유재환(포르텍엔튜닛, 마쯔다 MX-5)은 28점을 추가해 96점으로 종합 5위로 올라섰으며, 3위를 차지한 양영준은 33점을 추가해 84점으로 종합 7위로 올라섰다.

하드론 GT-100 5라운드는 오는 9월 10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진행되는 ‘2017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5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제공 =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