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엑스타 슈퍼챌린지’ 3전 30일 인제 개최… 9개 클래스 약 105대 참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찌는 듯한 무더위와 이로 인한 짜증, 그리고 답답함을 한 방에 해결해줄 짜릿한 스피드 축제가 오는 주말 강원도 인제에서 펼쳐진다.

오는 30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는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축제인 ‘2017 엑스타 슈퍼챌린지’ 3전이 펼쳐진다.

지난 2014년 출범해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슈퍼챌린지(Super Challenge)는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이하 KARA) 공인으로 진행되는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축제로 자동차를 좋아하는 일반인들도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대중적인 모터스포츠 대회이다.

이번 3전에는 스프린트 5개 클래스, 타임 트라이얼 3개 클래스, 타겟 트라이얼 1개 클래스 등 총 9개 클래스에 105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3전부터는 스프린트 클래스 중 슈퍼 200과 슈퍼 TGDI를 통합해 ‘슈퍼(SUPER)’로 운영해 나가며, 기존에 각각 부여된 시리즈 종합 포인트는 그대로 이월해 적용된다.

 

[시즌 중반 챔피언 경쟁 가열 예상… 클래스 통합된 SUPER 첫 우승자는 누구?]

슈퍼 스파크?클래스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영일(폴포지션 모터스포츠)이 역주를 펼치고 있다.

엑스타 슈퍼챌린지 3전은 올 시즌 총 다섯 번의 경기 중 중반에 해당하는 경기인 만큼 각 클래스별 시리즈 챔피언 경쟁의 유리한 입지를 다지기 위한 상위권 드라이버들간에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라운드를 마친 현재 시리즈 종합 포인트를 살펴보면, 가장 핫한 클래스 이자 경차 스프린트 레이스인 슈퍼 스파크는 현재까지 총 32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던 박영일(폴포지션 모터스포츠)이 42점으로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종합 2위인 심재덕(우리카)과 불과 7점 차이 밖에 나지 않고 있으며, 종합 3위인 이승환(우리카)과도 9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이번 3라운드 승부에 따라 순위가 충분히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종합 4위를 달리고 있는 심재성(우리카) 역시 32점으로 박영일과 10점 차이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반등의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

슈퍼 아베오 클래스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라온 레이싱의 이재범이 역주를 펼치고 있다.

쉐보레 아베오 원메이크 레이스인 슈퍼 아베오 클래스는 지난 2라운드까지 총 9명이 도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유영선(아트 레이스몰)이 35점으로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로 김영민(아트-레이스몰, 33점), 박세철(30점), 이인용(JNM레이싱, 27점), 이재범(라온 레이싱, 23점) 순으로 상위권 5명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특히 개막전 우승자 이인용과 지난 2라운드 우승자 이재범은 이번 3라운드에서 시즌 2승과 함께 시즌 드라이버 부문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어 더욱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슈퍼 100 클래스 2라운드에서 아반떼 MD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코스오토 양영준이 역주를 필치고 있다.

슈퍼 100 클래스는 지난 2라운드까지 총 17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정주섭(닉스&예스타이어)이 38점으로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로는 지난 2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양영준(코스오토)이 3점 차이로 추격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3라운드에서는 지난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하며 우승 무턱에서 좌절을 맞본 정주섭이 시즌 첫 승 사냥을 노릴 가능성이 높으며, 양영준 역시 시즌 2연승 질주를 통해 드라이버 부문 종합 1위 탈환을 노리고 있을 것으로 예상돼 두 드라이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 300 클래스 1라운드에서 제네시스쿠페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이천 범스레이싱팀의 김범훈이 역주를 펼치고 있다.

슈퍼 300 클래스는 1라운드 참가자가 없어 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2라운드에 5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그 결과 김범훈(이천 범스레이싱)이 우승을 차지해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로 김현석(맥스레이싱, 19점), 이동훈(알스타즈, 16점), 장진호(이천 범스레이싱, 14점), 한두희(카카오토&팀맥스타, 1점) 순으로 이어지고 있다.

슈퍼 TGDI 클래스 2라운드에 아반떼 스포츠(AD)로 출전한 지가토팀의 조의상이 역주를 펼치고 있다.

스프린트 레이스 마지막으로 슈퍼 200 클래스와 슈퍼 TGDI 클래스 통합으로 새롭게 탄생한 슈퍼 클래스는 슈퍼 TGDI 클래스 종합 1위였던 조의상(지가토)이 46점으로 종합 1위에 랭크됐으며, 슈퍼 200 클래스 종합 1위였던 이세윤(Torcon-ovyo)이 8점 차이로 종합 2위에 랭크됐다.

그 뒤로 정승혁(벌칸, 35점, 전 슈퍼 TGDI), 이현재(이즈 레이싱, 32점, 전 슈퍼 200), 남성민(MIM 레이싱, 30점, 슈퍼 TGDI), 조윤성(Torcon-ovyo, 23점, 슈퍼 200), 김기환(루키런, 23점, 슈퍼 200) 순으로 상위권에 랭크돼 이번 3전에서 새로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017 엑스타 슈퍼챌린지’ 3전 29일 연습 및 서킷 체험… 30일 예선 및 결승]

슈퍼 스파크 2라운드 결승전에서 박영일이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우리카 팀의 심재성과 이승환이 그 뒤를 바짝 추격하며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17 엑스타 슈퍼챌린지’ 3전 일정을 살펴보며, 경기 하루 전날인 29일에는 서킷 라이선스 미소지자 및 갱신자를 위한 시험이 진행되며, 각 클래스별 연습주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연주행 세션이 진행되는 중간에 서킷 체험 이벤트가 오후 12시 10분, 오후 3시, 오후 5시 10분 등 세차례 마련돼 서킷 사파리, 서킷 택시, 서킷 카트(첫 타임만 진행) 등이 진행된다.

본 경기가 진행되는 30일에는 오전 7시부터 현장 접수 및 검차를 시작으로 메디컬체크, 드라이버 브리핑이 진행되며, 오전 9시10분부터 타겟 클래스 1차 주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기가 펼쳐진다.

오전에는 스프린트 레이스의 경우 ‘슈퍼 스파크’, ‘슈퍼 아베오&슈퍼 100’, ‘슈퍼&슈퍼 300’ 순으로 예선이 진행되며, 타겟 및 타임 트라이얼의 경우 타겟, 챌린지 200&챌린지 300, 챌린지 D 순으로 1차 주행이 진행된다.

점심시간과 동호회 체험 주행이 끝난 후에는 최종 3전 클래스별 우승자가 가려지는 2차 시기 및 결승전이 펼쳐진다.

스프린트 레이스 결승전은 10랩 주행으로 진행되는 슈퍼 스파크가 오후 1시50분에 진행되며, 이어서 오후 3시 10분에 슈퍼 아베오와 슈퍼 100 클래스 통합 결승전이 12랩 주행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오후 4시 20분에는 클래스 통합된 슈퍼와 슈퍼 300 클래스 통합 결승전이 12랩 주행으로 진행된다.

모든 경기가 끝난 후 전 클래스 결과에 대한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심사가 완료된 후인 오후 5시 20분부터는 경기장에 마련된 시상대에서 각 클래스별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3전에서는 경기 외에도 대회 참가 차량을 가까이에서 보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그리드 이벤트를 비롯해 패독에 마련된 특별 무대에서 펼쳐지는 짐카나, 그리고 VR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숙박 시설을 동시에 갖춘 경기장 답게 호텔과 콘도를 이용하는 참가자들의 경우 콘도 지하 1층 야외에 마련된 수영장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슈퍼챌린지 오피셜 포토(오환)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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