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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아시아 오토 짐카나 컴피티션’ 2전 종료… 국가대항전 필리핀 우승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20일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진행된 ‘2017 아시아 오토 짐카나 컴피티션’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은 물론 네팔, 대만,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홍콩 등 아시아 12개국 대표 드라이버 32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개인전과 국가 대항전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1대1 대결 승자 진출 방식으로 치러진 32강 토너먼트 개인전 부문은 필리핀의 M.E. 리베라가 한국의 이인용을 꺾고 우승을 차지, 아시아 최고의 짐카나 드라이버 자리에 올랐다.

국가대항전에서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대한민국, 싱가포르가 4강에 진출해 경쟁을 펼쳤으며, 필리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모두 5개조 10명이 참가해 개인전 2~3위, 단체전 3위라는 성적을 거두었다.

아시아 오토 짐카나 컴피티션은 모터스포츠 저변확대를 목표로 하는 아시아 각국 자동차경주협회들의 뜻이 한데 모여 올해 창설된 리그로 2017 시즌은 1전 인도네시아, 2전 한국, 3전 대만, 4전 태국 등 4회 일정으로 치러진다.

이번 한국 대회의 장소와 경주차는 BMW 그룹 코리아가 지원했으며, 모든 참가자들이 MINI JCW를 제공받아 동등한 조건에서 승부를 가렸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손관수 협회장은 “KARA는 글로벌 모터스포츠의 일원이 되고자 3월 FIA 아시아지역 스포츠 총회와 이번 아시아 짐카나 대회 유치 등 지속적인 국제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짐카나를 자동차경주 풀뿌리 강화를 위한 성장동력으로 육성키 위해 아시아 지역 국가들과 힘을 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ARA는 기초 종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KARA 짐카나 챔피언십’을 직접 주최하고 있으며, 올해도 연간 4라운드로 시리즈가 진행중이다.

다가오는 2라운드는 오는 9월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서울오토모티브위크 기간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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