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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SF] 아반떼컵 챌린지 4R, 김동규 세 번째 폴-투-윈… 시즌 챔피언 확정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시즌 드라이버 부문 종합 선두를 달리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김동규가 다시 한 번 폴-투-윈을 차지, 시즌 3승을 모두 폴-투-윈으로 기록하며 시리즈 챔피언을 확정 지었다.

27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 풀코스(1랩=3.908km)에서 진행된 ‘2017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4전 아반떼컵 챌린지레이스 4라운드에는 56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예선 결과 상위 30대가 결승전에 진출해 우승컵 주인공을 가렸다.

공식 경기에 앞서 경주차 이상이 발생한 김동규는 평소 친분이 있는 마스터즈 클래스에 출전하는 박동섭의 경주차를 빌려 경기에 참가했다.

예선 A조에 합류돼 경기를 진행한 김동규는 2분3초897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진행된 예선 B조 1위인 윤영순이 2분4초782를 기록함에 따라 김동규가 최종 예선 1위로 폴포지션에서 결승전을 진행하게 됐다.

결승전 스타트와 동시에 김동규는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규남을 여유롭게 제치고 경기 리더로 나섰다. 이후 김동규는 거침없는 주행을 통해 2위와 거리를 벌리며 독주체제를 형성했다.

결국 김동규는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13랩을 27분8초75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피니쉬 라인을 통과해 지난 3라운드에 이어 2연승과 함께 시즌 3승을 달성했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규남은 스타트에서 김동규를 따라잡지 못하고 2위를 유지했으며, 안정적인 주행을 펼친 끝에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시즌 가장 좋은 성적으로 포디움에 올랐다.

3위는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정민규가 차지해 시즌 첫 포디움 입성을 달성했으며, 이정훈, 최주영, 홍석일 순으로 들어와 포디움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아반떼컵 챌린지레이스 4라운드 결과 시즌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김동규가 예선 점수 3점 포함 28점을 추가해 104점이 되면서 포인트 획득에 실패한 공승권과 62점 차이가 되면서 남은 경기 상관없이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이번 4라운드에서 12위를 차지해 포인트 획득에 실패한 공승권은 42점으로 종합 2위를 유지했으며, 최광빈, 윤영순, 김규남이 30점이 되면서 공동 종합 3위에 랭크됐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마련된 10랩 스프린트 레이스인 콘솔레이션 레이스에서는 24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친 끝에 예선에서 아쉬움을 남긴 최광빈이 짜릿한 추월 레이싱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차지홍, 신진웅, 권기욱, 임두연, 윤성원 순으로 피니쉬 라인을 통과했으나, 6위를 차지한 윤성원이 안전장구 착용의무 위반으로 실격되면서 서경원이 6위로 올라서며 함께 포디움에 올랐다.

특히 고교생 여성 드라이버로 스프린트 레이스 데뷔전을 가진 임두연이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콘솔레이션 레이스에서 5위를 기록해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져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됐다.

‘2017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5전은 오는 11월 4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KSF 오피셜 포토(오환)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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