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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SF] K3 쿱 챌린지 4R, 한홍식 2연승 질주… 시즌 3승으로 종합 1위 유지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시즌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한홍식이 2연승 질주를 선보이며, 세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27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 풀코스(1랩=3.908km)에서 진행된 ‘2017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4전 K3 쿱 챌린지레이스 4라운드에는 14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예선에서 한홍식은 2분1초415를 기록해 1위를 차지, 결승전 폴 포지션을 확보해 시즌 3승 전망을 밝게했다. 그 뒤를 이어 이승원이 0.027초 차이로 2위를 차지했으며, 안상규, 송동훈, 최시원, 안종호, 홍대균, 권우현, 임웅, 이승환 순으로 이어졌다.

결승전 스타트와 동시에 한홍식은 빠른 출발을 선보였다. 하지만 한홍식보다 앞서 이승원이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이승원의 리드 아래 한홍식이 그 뒤를 추격하기 시작했으며, 안상규가 3위권에서 질주를 이어갔다. 그 뒤로 송동훈, 최시원, 권우현, 안종호 순으로 치열한 접전이 전개됐다.

경기가 중반으로 접어 들던 중 선두를 달리고 있던 이승원의 경주차에 이상이 발생했는지 조금씩 뒤처지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 2위를 달리고 있던 한홍식이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한홍식의 리드 아래 진행되던 경기는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2위를 달리던 안상규가 반격을 가하기 시작하면서 짜릿한 승부가 다시 한 번 펼쳐졌다. 하지만 한홍식의 방어 역시 만만치 않았으며, 안상규의 추월 시도는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결국 한홍식이 13랩을 26분42초31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피니쉬 라인을 통과해 지난 3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해 2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마지막까지 반격을 노렸던 안상규는 지난 3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2위에 만족해야 했으며, 송동훈이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최시원, 권우현, 임웅 순으로 체커기를 받아 함께 포디움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K3 쿱 챌린지레이스 4라운드 결과 시즌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한홍식이 28점을 추가해 94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했으며, 아쉽게 2위를 차지한 안상규가 19점을 추가해 82점으로 종합 2위를 유지했다.

3위를 차지한 송동훈은 12점을 추가해 57점으로 종합 3위를 유지했으며, 멋진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경주차 이상으로 아쉬움을 남김 이승원이 2점 추가에 그치며 31점으로 종합 4위를 유지했다.

그 뒤로 권우현과 이승환이 각각 10점과 6점을 추가해 22점과 20점으로 종합 5위와 6위로 올라섰다.

K3 쿱 챌린지레이스 5라운드 경기는 오는 11월 4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되는 ‘2017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5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 KSF 오피셜 포토(오환)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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