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슈퍼챌린지] 슈퍼 아베오 5R, 이인용 3연승 달성… 시즌 챔피언 등극

[고카넷, 영암=남태화 기자] 슈퍼 아베오 클래스 최종 라운드 결과 이인용(JNM 레이싱)이 우승,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

5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내 상설경기장(1랩=3.045km)에서 진행된 ‘2017 엑스타 슈퍼챌린지’ 최종전 슈퍼 아베오 클래스 5라운드 결승에는 11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결승전 그리드는 오전에 진행된 예선 결과와 지난 4라운드 입상자에게 주어지는 가산초 핸디캡을 적용한 결과를 바탕으로 정해졌다.

또한 슈퍼 100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됨에 따라 클래스 구분없이 기록순으로 그리드가 배정된 상태에서 혼주가 진행됐다.

결승전은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6랩 주행으로 진행됐다. 그리드 정렬이 완료된 후 스타트 신호에 맞춰 본격적인 시즌 마지막 항해가 펼쳐졌다.

경기는 초반부터 혼전 양상이 펼쳐졌다. 초반 유영선(ART레이스몰)이 클래스 선두로 나선 가운데 이재범(라온 레이싱), 최성우(라온&대영모터스), 이인용, 이동휘(VULCAN), 안선준(한즈레이싱) 순으로 이어졌다.

치열한 접전 중에 3위를 달리고 있던 최성우가 4랩 주행 중 후미로 밀려났고, 이인용와 이동휘가 한계단씩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후 경기는 순위 변동 없는 상태에서 그대로 이어져 갔다. 그러던 중 13랩에서 3위를 달리며 앞선 이재범을 추격하고 있던 이인용이 추월에 성공하며 2위에 안착했다.

최종 경기 결과 초반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던 유영선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진행된 심사에서 유영선이 그리드 정렬 위반에 따른 30초 패널티를 받아 6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이에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은 이인용에게 우승컵이 돌아갔으며, 이재범과 이동휘가 각각 순위를 끌어 올려 2위와 3위로 함께 포디움에 올랐다.

슈퍼 아베오 클래스 최종 라운드 결과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이인용이 23점을 추가해 96점으로 경쟁 상대인 유영선을 19점 차이로 따돌리고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

클래스 1위로 체커기를 받았으나 경기가 끝난 후 심사에서 받은 페널티로 인해 6위로 밀려난 유영선은 10점을 추가해 77점으로 종합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으며, 최종 라운드 2위를 차지한 이재범이 종합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사진 = 슈퍼챌린지 오피셜 포토(오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