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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 종합 시상식 개최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11일 용인 라마다호텔에서 ‘2017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 종합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각 클래스별 1~3위와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 상위 5명의 승급자를 대상으로 본상 시상을 진행했으며, ‘올해의 선수상’ 등 8개 부문 37명에 대해 특별상을 시상했다.

‘2017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는 마스터즈와 챌린지 두 개의 리그로 진행돼 각각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와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된 최종전을 끝으로 시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4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개막전을 시작으로 KIC와 인제스피디움을 돌며 총 6라운드로 진행된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최종 결과 122점을 획득한 박동섭이 종합 1위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으며, 이동현과 박진현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박동섭은 시리즈 초반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우승권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 보였으나 뒷심을 발휘, 4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3경기 연속 1위를 기록하며 극적인 역전으로 시리즈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박동섭은 부상으로 오는 16일 개최되는 ‘WRC 호주 랠리’ 참관 기회를 획득, 현지에서 현대 월드 랠리팀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소속 드라이버인 헤이드 패든이 운전하는 랠리 경주차에 동승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경기 참가 경험이 적거나 모터스포츠 대회에 입문하는 드라이버들이 참가하는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에서는 많은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시즌 성적 상위 5명인 김동규, 최광빈, 이정훈, 윤영순, 정태근에게는 내년 시즌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로의 승급 자격과 함께 승급지원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특별상으로 ‘올해의 선수 상’은 이한준이 차지했으며, ‘페어플레이 상’ 최근혁, ‘일취월장 상’ 이승원, ‘엔터테이너 상’ 윤영순, ‘굳 멘토 상’ 이동호, ‘콘솔레이션 레이스 마스터 상’ 권기욱 등이 차지했다.

이날 현대자동차는 약 3시간 동안 경기를 치루는 ‘내구 레이스’ 운영 계획과 함께 ‘2018 현대 아반떼컵 시리즈’ 잠정 운영안을 발표함으로써 내년도 더욱 흥미롭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올 한해 ‘아반떼컵’과 함께 멋진 레이스를 펼쳐준 120명의 선수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내년에도 더욱 알찬 레이스 운영을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올 한해 동안 운전 기본기와 즐거움을 가르쳐주는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와 함께 현대자동차를 보유한 고객이 직접 서킷을 주행해 볼 수 있는 ‘KSF 트랙 데이’를 운영, ‘운전 학습 → 서킷 체험 → 아마추어 대회 참여’라는 3단계 구성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현대자동차의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즐길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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