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2017 자동차 동호회 최강자전’ 개최… ‘커플 레이스’ 20팀 출전 인기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지난 12일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에서는 일반인 드라이버로 이뤄진 ‘자동차 동호회 최강자전’이 개최됐다.
KIC 주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국 주요 자동차 동호회 카페회원 111만명을 대상으로 각 동호회 대표 100여명을 선발해 치러졌고, 평소 서킷 주행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일반인들에게 KIC 서킷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기는 지정된 시간에 가장 근접하게 주행하는 ‘타켓 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LF소나타, 그랜져IG, 스팅어 등 각각 동호회를 대표하는 회원들이 동호회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쳤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는 사랑하는 연인, 가족, 친구 등 남녀가 한 팀이 돼 서킷을 질주하는 ‘커플 레이스’가 20여팀이 출전한 가운데 이색 이벤트로 마련돼 흥미를 더했다.
또한, ‘가상레이싱 대회’, ‘커플 레크레이션 게임’, 2000만원 상당의 ‘상품 및 경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개발공사 KIC사업소는 “일반인들의 모터스포츠 관심 및 참여 유도를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마추어 대상 프로그램을 개발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