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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슈퍼스타 드리프트 챌린지] S클래스 2R, 토다니 노리츠구 2연승… 박기태 준우승

[고카넷, 영암=남태화 기자] 국내 단독 공인 드리프트 대회 창설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토다니 노리츠구(팀 토다니)가 다시 한 번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26일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내 상설경기장에 마련된 특설 서킷에서는 ‘2017 슈퍼스타 드리프트 챌린지(2017 Superstar Drift Challenge, 이하 SDC)’ 2전이 펼쳐졌다.

대회 상위 클래스인 S 클래스에는 엔트리한 17대 중 4대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한 가운데 13대만이 출전해 경쟁을 펼쳤으며, 출전 대수에 관계없이 결승전은 16강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오전에 진행된 예선 결과에 따라 A조는 1위-16위, 3위-11위, 9위-12위, 6위-13위로 대진이 결정됐으며, B조는 2위-15위, 7위-10위, 3위-14위, 6위-11위로 대진이 결정됐다.

이 중 13대 출전에 따른 14, 15, 16위가 없어 A조에 편성된 1위 토다니와 B조에 편성된 박기태(이니셜D)와 최상현(저스트 드리프트)이 부전승으로 8강에 먼저 안착했다.

3명의 드라이버가 부전승으로 먼저 8강에 안착한 가운데 나머지 5명의 8강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본격적인 16강 체이스 배틀이 전개됐다.

A조에서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선 드라이버는 예선 8위 허지호(명성모터스)와 예선 9위 홍성윤(GP 드리프트)이었다. 16강 첫 경기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고, 짜릿한 승부 속에 허지호가 홍성윤을 제치고 8강에 안착했다.

이어 진행된 예선 4위 권용기(비투어 타이어)와 예선 13위 이은필(디맥스)의 경기는 권용기의 우세승으로 결정됐으며, 예선 5위 나창선(RDD&29모터스)과 예선 12위 진태욱(무브&사일론)의 경기에서는 진태욱이 우세승을 거둬 8강에 올랐다.

B조에서는 치열한 접전 속에 예선 7위 김홍래(이니셜D)와 예선 11위 김화섭(아톰.하드레이스드리프트팀)이 각각 예선 10위 김기원(맥스튜닝)과 예선 6위 최지웅(봉피양 레이싱)을 물리치고 8강에 안착했다.

8강 A조에서는 토다니와 허지호가 배틀을 진행했으며, 권용기와 진태욱이 배틀을 진행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토다니와 권용기가 우세승을 거두고 4강에 먼저 안착했다.

B조에서는 박기태와 김홍래가 배틀을 진행했으며, 최상현과 김화섭이 배틀을 진행했다. 경기 결과 박기태와 김화섭이 우세승을 거두고 4강에 안착해 준결승전을 진행하게 됐다.

S클래스 2라운드 결승전에서 맞붙은 박기태(우)와 토다니 노리츠구(좌)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접전을 펼치고 있다.

A조 준결승에서는 토다니가 진태욱을 누리고 올라온 권용기를 우세승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 시즌 2연승 전망을 밝게했다. B조 준결승에서는 박기태와 토너먼트에서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김화섭이 배틀을 전개했으며, 그 결과 박기태가 우세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토다니와 박기태의 한판 승부로 정해졌다. 선행과 후행 주행으로 나눠 각 1번씩 2번의 체이스 배틀이 전개됐다. 경기 결과 창설전 우승 주인공 토다니가 우세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성했다.

박기태는 아쉽게 토다니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으며, 권용기와 김화섭이 맞붙은 3-4위 전에서는 김화섭이 권용기를 누르고 3위를 차지해 시상대에 올랐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김화섭이 3-4위전에서 권용기를 상대로 우세한 드리프트를 선보인 결과 3위를 차지했다.
4강에서 토다니에게 패한 권용기(선행)가 3-4위전에서 맞붙은 김화섭(후행)을 상대로 배틀을 전개하고 있다. 권용기는 선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김화섭에게 지면서 4위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사진 제공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오환 작가)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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