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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라크로, 시즌 첫 경기 11위… 포인트 피니쉬 아쉽지만 반전 서막 시작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예상보다 향상된 성적을 거둔 헌터-라크로 레이싱팀(단장 양돈규)이 또 다시 잰걸음을 준비하고 있다.

라이벌보다 늦게 2018 시즌 준비에 돌입해 다소 어려운 일전을 예고한 팀은 지난 21~22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열린 캐딜락 6000 1라운드 연습주행과 예선을 원만하게 치르지 못했다.

그러나 결승 오프닝랩은 헌터-라크로 레이싱팀의 반전을 알리는 서막이 펼쳐졌다. 23명 중 19위로 롤링 스타트에 돌입한 드라이버 김장래는 어느 때보다 과감한 추월작전을 전개, 12위로 점프하는 활약을 펼쳤다. 이후 이전과는 다른 안정적인 주행을 펼친 끝에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21랩을 주파한 성적은 11위였다.

비록 올 시즌 매 라운드 목표로 삼았던 포인트 피니시를 아쉽게 놓치긴 했지만, 전통의 강팀 드라이버들이 진을 친 무대에서 거둔 헌터-라크로 레이싱팀의 개막전 11위는 상당한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헌터-라크로 레이싱팀 김장래는 “경주차 준비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면서 “헌터코리아, 그리고 팀 스태프들의 든든한 지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22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그리드워크 이벤트에서 헌터-라크로 레이싱팀의 김장래가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헌터-라크로 레이싱팀의 시즌 두 번째 도전인 캐딜락 6000 2라운드는 오는 5월 4일 ~6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되는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전에서 진행된다.

한편, 헌터-라크로 레이싱팀은 2018 시즌 자동차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인 ‘헌터 코리아’, 모터스포츠 오일 전문 브랜드 ‘포르텍’, 신우모터스의 후원으로 경기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레이스위크 정인성)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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