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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2018 슈퍼스타 드리프트 챌린지’ A 클래스 2R 8강 체이스배틀… ‘실수는 용납하지 않는다’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드리프트 대회인 ‘2018 슈퍼스타드리프트챌린지(Superstar Drift Challenge, 이하 SDC)’ 2전이 지난 18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 B코스에서 펼쳐졌다.

대회는 과거 국내 대회 입상자 또는 그에 준하는 드라이버가 참가하는 ‘S 클래스’와 드리프트 입문자 및 상위 클래스(S 클래스)에 도전하고자 하는 드라이버가 참가하는 ‘A 클래스’로 구분돼 진행됐다.

또한 김태현, 허지호, 김기원 3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예선과 본선에서 합산 점수로 순위 및 승패를 결정했다.

이날 진행된 A 클래스 2라운드에는 총 16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두 번의 개별 주행으로 진행된 예선을 통해 상위 8명이 본선인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 경쟁을 펼쳤다.

8강 A조 첫 번째 배틀 : #113 반창현(GReddy) vs #171 김재민(트랙블랙리스트)

8강 A조 첫 번째 체이스배틀은 예선 1위로 본선에 진출한 반창현(현대 제네시스쿠페, 2.0 터보, 350마력)과 예선 8위로 본선에 진출한 김재민(현대 제네시스쿠페, 2.0 터보, 300마력)이 맞붙었다.

규정에 따라 예선 순위가 높은 반창현이 첫 번째 주행에서는 선행에서 경기를 진행했고, 두 번째 주행에서는 김재민이 선행에서 경기를 진행했다.

반창현과 김재민의 맛대결은 토너먼트 첫 경기인 만큼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으며, 경기 결과 김재민이 34점을 획득해 26점 획득에 그치 반창현을 8점 앞서며 우세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8강 A조 두 번째 배틀 : #169 오유경(저스트 드리프트) vs #119 유재훈(모든모터스)

8강 A조 두 번째 체이스배틀은 예선 4위로 본선에 진출한 오유경(현대 제네시스쿠페, 2.0터보, 350마력)과 예선 5위로 본선에 진출한 유재훈(현대 제네시스쿠페, 2.2터보, 420마력)이 맞붙었다.

오유경과 유재훈의 배틀 역시 뜨거운 접전이 펼쳐졌으며, 이들의 배틀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내기도 했다.

오유경이 선행에서 진행한 첫 번째 경기에서는 후행에서 진행한 유재훈이 오유경과 보조를 잘 맞추며 멋진 파워 드리프트를 선보여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이어 진행된 두 번째 경기에서는 후행에 진행한 오유경이 유재훈보다는 조금 부족한 경기를 선보였다.

두 번의 주행이 모드 끝난 결과 유재훈이 각 심사위원으로부터 고른 점수를 획득하며 총 33점을 획득해 27점을 획득한 오유경을 6점 차이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8강 B조 첫 번째 배틀 : #189 김영석(OS휠타이어) vs #156 이석훈(아재드리프트)

8강 B조 첫 번째 체이스배틀은 예선 2위로 본선에 진출한 김영석(현대 제네시스쿠페, 3.8 터보, 450마력)과 예선 7위로 본선에 진출한 이석훈(현대 제네시스쿠페, 3.8 터보, 420마력)이 맞붙었다.

김영석과 이석훈의 체이스 배틀은 첫 번째 배틀부터 뜨거운 접전이 펼쳐졌다. 김영석이 선행에서 깔끔한 파워 드리프트를 선보이며 앞서는 듯 했으나, 후행에서 진행한 이석훈이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예선 보다 더 좋은 파워 드리프트를 선보여 승패를 점치기 어려웠다.

이어 진행된 두 번째 배틀 역시 초반부터 뜨거운 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선행에 나선 이석훈이 끝까지 주행을 이어간 반면 후행에서 따라 붙던 김영석이 후반부에 실수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최종 결과 이석훈이 세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36.5점을 획득해 23.5점 획득에 그친 김영석은 13점 차이로 제치고 우세승을 거둬 4강에 진출했다.

 

8강 B조 두 번째 배틀 : #112 신준영(이니셜D) vs #123 김원범(모비벅스)

8강 B조 두 번째 체이스배틀은 예선 3위로 본선에 진출한 신준영(현대 제네시스쿠페, 2.0 터보, 340마력)과 예선 6위로 본선에 진출한 김원범(닛산 실비아 S14)이 맞붙었다.

신준영이 선행, 김원범이 후행으로 진행한 첫 번째 주행에서는 신준영이 후반에 실수를 범하며 김원범이 우세한 상황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이어 선행과 후행을 변경해 진행된 두 번째 주행에서는 김원범이 스핀을 하면서 신준영에게 추월 당하는 상황이 되면서 신준영의 우세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경기 결과 두 번째 주행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신준영이 세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42.5점을 획득해 17.5점 획득에 그친 김원범은 큰 점수 차이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8강 체이스 배틀 결과 4강에서는 김재민과 유재훈이 체이스 배틀을 진행해 결승 진출자를 가리게 됐으며, 이석훈과 신준영이 체이스 배틀을 진행해 또 한 명의 결승 진출자를 가리게 됐다.

한편, ‘2018 슈퍼스타드리프트챌린지’는 모션(MOTION, 대표 전상훈)이 주최하고, 한식벽제그룹 온라인 쇼핑몰 ‘벽제갈비 미식마켓’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또한 비투어타이어, HSD, 울트라레이싱, 스파르코, 몬스터블러드가 협찬사로 참여했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레이스위크 정인성 기자)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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