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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 ABB FIA 포뮬러 E’ 7라운드 13일 로마 개최… 시즌 7번째 우승컵 주인공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18-19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 7라운드가 오는 13일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에 마련된 도심 서킷에서 개최, 본격적인 유럽 레이스의 시작을 알린다.

포뮬러 E 7라운드 로마 E-Prix가 개최되는 도심 서킷은 총 길이 2.87km로 시즌 개최되는 서킷 중 가장 긴 거리를 자랑하며, 21개의 턴으로 구성돼 시계 반대 방향으로 주행이 진행된다.

특히 스타트와 피니쉬 라인은 크리스토포로 콜롬보에 위치해 있으며, 콜로세움 광장을 배경으로 마르코니 광장 중심부에 위치한 오벨리스크 사이에서 경주가 펼쳐진다.

경기 일정을 살펴보면, 포뮬러 E 7라운드 로마 E-Prix는 한국시간으로 13일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되는 1차 공식 연습 주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릴 예정이며, 오후 5시에 30분간 2차 공식 연습 주행이 진행된다.

1, 2차 공식 연습 주행을 통해 경주차 상태 점검 등 예열을 마친 각 팀과 드라이버는 오후 6시 45분부터 본격적인 조별 예선을 진행한다. 조별 예선 구분은 직전 라운드 결과 드라이버 챔피언십 순위에 따라 5명, 5명, 6명, 6명 순으로 결정된다.

조별 예선을 통해 랩타임이 가장 빠른 6명의 드라이버는 결승전 폴포지션을 결정 짓는 슈퍼 폴에 진출해 다시 한 번 기록 경쟁을 펼치게 된다.

모든 예선이 종료된 후 그리드가 결정되면, 잠깐의 휴식을 취한 후 한국시간으로 오후 11시 3분에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45분+1랩 주행으로 결승 레이스가 펼쳐진다. 특히 결승전 레이스는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생중계 된다.

앞서 진행된 총 6번의 레이스 결과 6개 팀에서 6명의 드라이버가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십 경쟁은 혼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일각에서는 이번 로마 E-Prix에서 시즌 일곱 번째 우승자의 탄생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혼전 향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시즌 중반, 유럽 레이스 시작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한 참가 드라이버의 각오가 더욱 남다르게 전개 됨과 동시에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라운드를 마친 현재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BMW i 안드레티 모터스포트, 62점)가 종합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제롬 담브로시오(마힌드라 레이싱, 61점), 장 에릭 베르뉴(DS 테셰이아, 54점), 샘 버드(엔비전 버진 레이싱, 54점) 순으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팀 챔피언십에서는 샘 버드, 로빙 프랭스의 선전에 힘입은 엔비전 버진 레이싱과 제롬 담브로시오, 파스칼 벨라인의 선전이 힘입은 마힌드라 레이싱이 97점으로 동점을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으며, 아우디 스포트 압트 쉐플러와 DS 테셰이아가 1, 2점 차이로 그 뒤를 맹추격하고 있다.

포뮬러 E 통산 52번째 레이스이자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되는 통산 두 번째 레이스인 로마 E-Prix 우승 주인공은 현지시간으로 13일 결정될 예정이며, 시즌 중반 챔피언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상위 팀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시즌 처음 개최된 로마 E-Prix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샘 버드(엔비전 버진 레이싱)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루카스 디 그라시(아우디 스포트 압트 쉐플러)와 앙드레 로테레르(DS 테셰이아)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해 포디움에 오른 바 있다.

사진제공=FIA 포뮬러 E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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