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슈퍼레이스] BMW M 1R, EZ드라이빙 김효겸 예선 1위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올해로 2번째 시즌을 맞이한 BMW M 클래스 1라운드 예선 결과 김효겸(EZ드라이빙)이 2분11초253으로 1위를 기록, 결승전 우승의 유리한 고지인 폴포지션을 확보했다.

BMW M 클래스 1라운드 예선은 27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CJ 슈퍼레이스)’ 개막전에서 펼쳐졌으며, 엔트리한 14대 중 한치우(부산과학기술대학교 레이싱팀)를 제외한 13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예선은 3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 가장 빠른 기록을 기록한 순으로 순위가 정해졌다. 예선 당일 날씨는 화사한 봄을 연상케 할 정도로 화창했으며, 노면 온도 역시 적당한 상태여서 뜨거운 접전을 예고했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예상과는 달리 조금 싱겁게 끝나고 말았다. 경기 초반 2랩에서 김효겸이 2분11초253을 기록하며 1위에 이름을 올린 후 나머지 드라이버가 모두 기록 갱신에 도전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김효겸이 경기 초반 기록한 베스트랩을 유지해 최종 예선 1위를 차지해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 개막전 우승 가능성은 높였다.

지난 시즌 종합 2위로 경기를 마친 권형진(카이즈유 탐앤탐스)은 김효겸보다 0.064초 뒤진 2분11초317을 기록해 예선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자신의 딸 이름을 본넷트에 새기고 출전한 신윤재(슈퍼드리프트)가 0.499초 뒤진 기록으로 예선 3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로 도이치모터스의 형진태, 이정근, 김지훈 순으로 Top6를 기록했다.

BMW M 클래스 1라운드 결승전은 오는 28일 오후 1시, 동일 장소에서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2랩(52.152km) 주행으로 진행된다.

 

사진제공=BMW 그룹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