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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넥센스피드레이싱] 엔페라 GT-200 2R, 킥스 레이싱 송병두 예선 1위

[고카넷, 강원 태백=남태화 기자] K3 GT로 출전한 송병두(킥스 레이싱)가 예선 1위를 기록,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엔페라 GT-200 2라운드 예선은 4일 태백 스피드웨이(1랩=2.5km)에서 개막한 ‘2019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넥센스피드레이싱)’ 2전에서 펼쳐졌으며, 9개 팀에서 12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예선은 오후 4시 30분부터 2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오랜만에 태백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지는 만큼 더욱 뜨거운 기록 경쟁이 펼쳐졌다.

치열한 접전 속에 지난 개막 라운드에서 3위를 기록한 바 있는 송병두가 2랩에서 1분04초055를 기록,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나머지 11명의 드라이버가 기록 도전에 나섰으나 여의치 않았다.

결국 송병두는 2랩에서 기록한 베스트랩을 바탕으로 예선 1위를 기록,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대회 통산 6번째 예선 위를 기록했다.

또한, 송병두는 2라운드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시즌 첫 승이자 KARA 공인 대회 개인 통산 7번째 우승 사냥에 돌입하게 됐다.

예선 2위는 송병두의 팀 동료이자 지난 개막 라운드에서 폴-투-윈을 차지한 바 있는 손호진(킥스 레이싱, 신형 프라이드 터보)이 차지했다.

손호진은 예선 시작과 함께 첫 번째 랩에서 자신의 베스트랩 타임인 1분04초330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팀 동료인 송병두의 기록보다 0.275초 뒤져 예선 2위에 만족, 팀 원-투 피니쉬를 정조준했다.

예선 3위는 디펜딩 챔피언 유재광(명인카, 아반떼 AD)이 차지했다. 유재광 역시 예선 시작과 함께 첫 번째 랩에서 이 날 자신의 베스트랩인 1분05초036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종 예선 결과 송병두보다 0.981초 뒤져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강동현(피카몰레이싱, 아반떼 AD 스포츠), 송현진(분당토요타, 86), 정지원(피카몰레이싱, 벨로스터 터보) 순으로 Top6를 기록했다.

엔페라 GT-200 2라운드 결승전은 오는 5일 오후 2시 40분에 동일 장소에서 하드론 GT-100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되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8랩(45.0km) 주행으로 진행된다.

특히, 결승전 경기는 개인 사정으로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모터스포츠 팬이 시청할 수 있도록 네이버TV, 카카오TV,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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