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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ASA6000, 2차 공식연습 종료… 드라이버 4명 클래스 랩 레코드 경신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지난 4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1랩=3.908km)에서 진행된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CJ 슈퍼레이스)’ ASA6000 클래스 2차 오피셜 테스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진행된 ASA6000 클래스 2차 오피셜 테스트에는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감독 평정호), ENM 모터스포츠(감독 이정웅), 볼가스 레이싱(감독 김재익), 엑스타레이싱(감독 김진표), CJ로지스틱스 레이싱(감독 황진우), 준피티드레이싱(감독 박정준) 등 9개 팀에서 14대만이 참가했다.

ASA6000 클래스 2차 오피셜 테스트는 오전 3회, 오후 3회 등 총 6번의 세션으로 나눠 주행이 진행됐다. 특히, 1차 주행은 15분간 웜업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2차와 3차는 각 50분씩, 4차~6차는 각 60분씩 진행됐다.

이날 2차 주행에서는 주행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따른 SC상황을 가정, 실제 세이프티카가 직접 투입된 후 빠지면서 SC상황 해제에 따른 재스타트에 대한 시뮬레이션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시즌 2라운드를 마치고 3라운드를 2주 앞둔 상황에 진행된 2차 오피셜 테스트는 각 팀 및 드라이버 별 기존 두 번의 경기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오전부터 주행을 통한 다양한 데이터 수집이 이루어졌다.

특히 남은 경기 일정에서 더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한 참가 팀과 드라이버는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을 정도로 철저한 주행과 함께 테스트를 진행했다.

총 6차에 걸친 주행을 마친 결과 참가 드라이버 중 4명의 드라이버가 슈퍼6000(현 ASA6000) 클래스 기준으로 인제스피디움에서 기록된 기존 랩 레코드(1분36초350, 정의철)를 경신하며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총 14명의 참가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드라이버는 올 시즌 2번의 경기에서 모두 리타이어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는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한국타이어)가 기록했다.

조항우는 총 6차에 걸친 주행 중 5차 주행에서 1분35초700을 기록, 기존 클래스 랩 레코드를 0.650초 앞당기며 새로운 랩 레코드 보유자로 등극했다.

올 시즌 한국타이어로 갈아 신은 ENM 모터스포츠의 듀오 정연일과 오일기 역시 선전을 펼친 끝에 각각 1분35초777, 1분36초207을 기록하며 기존 랩 레코드를 경신했으나, 조항우의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한국타이어)은 4차 주행에서 1분36초322를 기록하며 기존 랩 레코드를 경신에 만족하며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내며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지난 개막전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많은 모터스포츠 팬들을 열광케했던 젊은 영 드라이버의 선두주자 김재현(볼가스 레이싱, 한국타이어)은 6차 주행에서 1분36초443을 기록, 클래스 랩 레코드를 경신하지는 못했으나 참가 드라이버 중 5번째로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기존 랩 레코드 보유자였던 정의철(엑스타레이싱)은 3차 주행에서 1분36초755를 기록,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함과 동시에 참가 드라이버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2차 오피셜 테스트를 마친 ASA6000 드라이버들은 오는 6월 15~16일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에서 펼쳐지는 시즌 3번째 레이스에서 우승컵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CJ 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김성배)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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