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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슈퍼레이스] 디펜딩 챔프 정경훈, GT1 3라운드 예선 1위… 시즌 2승 사냥 돌입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GT1 클래스 3라운드 예선 결과 정경훈(SK 지크 비트 R&D)이 1위를 차지, 시즌 두 번째 폴포지션을 확보와 함께 시즌 2승 사냥에 돌입했다.

GT1 클래스 3라운드 예선은 15일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 KIC)에서 진행됐으며, 엔트리한 20대가 모두 출전해 치열한 기록 경쟁을 펼쳤다.

예선은 오후 1시 50분부터 2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다라 진행됐으며, 시원한 바람과 따뜻하게 내리쬐는 햇살 아래 진행됐다.

3라운드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뜨거운 주행 속에 지난 2라운드 결승전 시작과 함께 사고에 휘말리며 리타이어해 아쉬움을 남긴 정경훈이 4랩 주행 중 3랩에서 2분28초693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6랩 주행 중 5랩에서 2분28초937을 기록한 최광빈(원레이싱)이 0.244초 뒤진 기록으로 2위를 차지,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2라운드에서 우승으로 8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부담하고 경기에 임한 이동호(쿼드로 이레인레이싱)는 8랩 주행 중 6랩에서 2분29초819를 기록, 최광빈 보다 1.126초 뒤져 예선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선 두경기 연속 Top10에 들며 선전을 펼치고 있는 조선희(비트 R&D)가 2분29초887을 기록해 4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전대은(새안 모터스포츠), 임민진(원레이싱), 정원형(쿼드로 이레인), 오한솔(서한GP), 박규승(준피티드), 강진성(CJ로지스틱스 레이싱) 순으로 예선 Top10을 기록했다.

쉐보레 크루즈 1.8 터보로 첫 데뷔 무대를 가진 정남수(비트 R&D)는 핸디캡 웨이트 80kg의 무게가 버거웠는지 7랩 주행 중 5랩에서 2분31초178을 기록, 예선 1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또한, 오랜만에 출전한 박종근(쿼드로 이레인) 역시 80kg의 핸디캡 웨이트 부담으로 인해 18위로 예선을 마무리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외에도 핸디캡 웨이트 50kg을 바담한 박석찬과 남기문은 각각 15위와 16위에 그쳐 이번 3라운드 상위 입상의 어려움을 예고했다.

GT1 클래스 3라운드 결승전은 오는 16일 오후 2시에 동일장소에서 GT2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되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0랩(56.15km) 주행으로 진행된다.

 

사진 = CJ 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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