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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SF] 김성훈, 모닝 챌린지 4R 예선 1위… Top5 1초 이내 박빙 승부 예고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모닝 챌린지레이스 4라운드 예선 결과 김성훈이 1위를 차지,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시즌 2승 가능성을 높였다.

10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 풀코스(1랩=3.908km)에서는 ‘2019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orea Speed Festival, KSF)’ 4전이 공식 개막했으며, 오전 연습 주행을 마친 후 오후에 본격적인 예선 경기가 각 클래스별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모닝 챌린지레이스 4라운드 예선에는 총 22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낮 최고기온 37도에 육박하는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치열한 기록 경쟁을 펼쳤다.

예선은 참가대수가 많은 관계로 A, B 2개 조로 나눠 진행됐으며, 각 조별로 20분씩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주행을 진행해 가장 빠른 기록 순으로 순위가 정해졌다.

먼저 A조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뜨거운 기록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김성훈이 2분16초416을 첫 랩에 기록하며 단숨에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나머지 20명의 드라이버가 김성훈의 기록을 깨지 위해 도전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결국 첫 랩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김성훈이 1위를 차지했으며, 예선 마지막 주행에서 0.812초 뒤진 2분17초228을 기록한 공승권이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권기원, 심재덕, 최현섭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진행된 B조 여기 역시 뜨거운 기록 경쟁이 펼쳐졌다. 경기 초반 김동화가 2분17초139를 기록해 1위를 차지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경기 중반 남정우가 2분17초053을 기록, 김동화의 기록을 0.086초 앞당기며 1위로 올라섰다.

이후 다른 드라이버가 남정우의 기록을 앞당기기 위해 선전을 펼쳤으나 여의치 않았으며, 결국 남정우가 경기 중반 기록을 유지해 1위를 차지하게 됐다. 그 뒤로 김동화가 2위를 차지했으며, 구본승, 박지완, 이정욱 순으로 이어졌다.

A조와 B조의 기록을 통합한 결과 김성훈이 0.637초 차이로 B조 1위를 차지한 남정우를 제치고 최종 예선 1위를 차지, 클래스 데뷔 7경기만에 결승전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시즌 2승 가능선을 높게했다.

B조 1위를 차지한 남정우는 최종 예선 2위를 차지해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확보, 클래스 데뷔 첫 승 사냥 및 4경기 연속 포디움(6위까지 입상) 입성을 노리게 됐다.

그 뒤로 B조 2위를 차지한 김동화가 최종 에선 3위를 차지했으며, 공승권, 권기원, 신재덕, 최현섭, 구본승, 강창원, 한홍식 순으로 최종 예선 Top10을 기록했다.

예선 최종 결과 1위부터 5위까지 기록이 1초 이내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이번 4라운드 결승전에서는 김성훈, 남정우, 김동화, 공승권, 권기원 5명의 드라이버가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모닝 챌린지레이스 4라운드 결승전은 오는 11일 오후 12시 55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1랩(42.988km) 주행으로 진행된다.

사진 = KSF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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