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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현대 N 페스티벌]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4R, 웨즈스포츠 김태희 예선 1위… 박동섭 0.085초 차이 2위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2019 현대 벨로스터 N 컵 레이스 시리즈(벨로스터 N컵)’의 상위 리그인 마스터즈 레이스 4라운드 예선 결과 김태희(웨즈스포츠 레이싱)가 다시 한 번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1위를 차지했다.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4라운드 예선은 지난 10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개막한 ‘2019 현대 N 페스티벌’ 4전에서 진행됐으며, 참가 신청한 28명의 드라이버 중 27대만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예선은 오후 3시 50분부터 35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주행을 진행, 가장 빠른 랩타임 순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한 여름 찜통같은 무더위 속에서 진행된 예선은 지난 3라운드와 마찬가지로 기록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상위권 랭커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초반부터 엎치락뒤치락 거리는 상황 속에 3랩 주행에서 개막 라운드 우승 주인공인 당찬 여성 카레이서 김태희가 1분56초257을 기록해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지난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박동섭이 4랩 주행에서 김태희의 기록보다 0.212초 빠른 1분56초045를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으며, 김태희는 2위로 밀려났다.

그 뒤로 남성민(폴포지션 모터스포츠), 양우람(MAIM), 김재균(카라운드몰), 한명구(MSS), 이재식(팀 HMC), 박강우(피카몰레이싱), 권기원(웨즈스포츠 레이싱), 김효겸(MSS) 순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특히 1위부터 11위까지 기록 차이는 1초 이내로 언제든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으로 치열한 기록 경쟁이 계속 이어졌다.

어느덧 예선 경기는 후반부에 돌입했고, 시간은 5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 순간 허재영이 1분56초327을 기록하며 단숨에 3위로 올라섰으며, 예선 종료 3분을 남겨 놓은 상황에 김태희가 1분55초960을 기록하며 박동섭을 0.085초 차이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또한 7위에 랭크돼 있던 이재식이 1분56초423을 기록하며 허재영의 뒤를 이어 4위로 올라섰고, 김재균 역시 기록을 단축하며 5위로 올라섰다.

 

예선 종료 1분을 남겨 놓은 상황에 발생한 상위권 순위 변동에 따라 상황은 알 수 없게 흘러갔으며, 예선 종료 체커기가 나오는 그 순간까지 어찌될지 모르는 상황이 이어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최종 마지막 기록 측정에서는 순위 변동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최종 예선 결과 예선 종료 3분여를 남겨 놓고 대 역전극을 펼친 김태희가 지난 개막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예선 1위를 기록,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시즌 2승 가능성을 높였다.

마지막까지 선전을 펼친 박동섭은 0.085초 차이로 아쉽게 2위를 차지했으나,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확보하게 돼 김태희와 3연승 달성 여부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그 뒤로 후반 역전 드라마를 펼친 허재영, 이재식, 김재균이 각각 3, 4, 5위를 차지했으며, 남성민, 양우람, 한명구, 박강우, 권기원 순으로 예선 Top10을 기록했다.

4라운드 게스트 드라이버로 출전한 정남수는 예선에서 총 10랩을 주행했으며, 2랩에서 1분58초389를 기록해 1위와 2.429초 차이를 보이며 2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 4라운드 결승전은 오는 11일 오후 2시 45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5랩(58.62km)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KSF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자료제공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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