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2019 현대 N 페스티벌] 카라운드몰 류명주, 마스터즈 승급 후 첫 경기 우승 쾌거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2019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아반떼컵)’ 상위 리그인 마스터즈 레이스 4라운드 결승 결과 류명주(카라운드몰 레이싱)가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 포디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4라운드는 8일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 ‘2019 현대 N 페스티벌’ 5전에서 진행됐으며, 총 21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올 시즌 아반떼컵 하위 리그인 챌린지 레이스를 통해 공식 데뷔한 류명주는 4라운드부터 마스터즈 레이스로 승급해 경기를 진행, 첫 경기 예선에서 4위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결승전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류명주는 오프닝 랩 혼전 상황 속에 박지운(웨즈스포츠 레이싱), 김재현(팀 아펙스)의 뒤를 이어 3위로 올라서며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후 오프닝 랩을 선두로 마친 박지운이 경주차 이상으로 피트로 들어감에 따라 류명주는 2위로 올라섰으며, 이어진 3랩 주행에서 경기를 리드하고 있던 김재현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3랩에서 경기 리더로 나선 류명주는 경기를 관람하러 온 부모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승을 선물하려는 듯 차분하면서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어 갔다.

랩을 거듭하면서 류명주는 2위권과 조금씩 거리를 벌리며 독주 체제를 형성해 나갔으며, 경기 중반에는 어느새 2위와 4초이상 거리를 벌리며 독주를 이어갔다.

결국 류명주는 경기 초반 승기를 잡은 이후 단 한 랩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포디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마스터즈 레이스 승급 후 첫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함께 누렸다.

시즌 드라이버 부문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차지홍은 예선 6위로 6번 그리드에서 스타트했다. 오프닝 랩 혼전 상황 속에 차지홍은 빠른 스타트를 선보이며 4위로 올라섰다.

이후 경기 리더로 나선 박지운이 경주차 이상으로 빠지면서 차지홍은 김재현, 류명주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이후 차지홍은 2위로 밀려난 김재현을 압박하기 시작했으며, 6랩 주행 중 김재현을 추월하는데 성공하며 2위로 올라섰다.

2위로 올라선 차지홍은 경기 리더로 나서 류명주를 추격하기 위해 역주를 펼쳤으나, 이미 너무 거리가 멀리 벌어져 있어 쉽지 않았다. 결국 차지홍은 류명주보다 3.288초 뒤진 기록으로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지난 3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2위에 만족해야 했다.

3위는 1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인용이 차지,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1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인용은 2랩에서 7위까지 올라서는 저력을 선보였으며, 매 랩을 거듭하면서 짜릿한 추월 레이싱을 선보이며 조금씩 순위를 끌어 올렸다.

5랩에서 5위까지 순위를 올린 이인용은 앞선 주자들을 추격하기 시작했고, 7랩에서는 결국 4위까지 올라서며 3위로 밀려난 김재현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지속적으로 김재현으로 압박하던 이인용은 결국 3랩을 남겨 놓은 11랩에서 추월에 성공하며 3위로 올라섰고, 남은 2랩 동안 차지홍을 추격했다.

마지막까지 선전을 펼친 이인용은 차지홍보다 0.401초 뒤진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해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그 뒤로 김재현, 이중훈(팀루트개러지), 정상오, 백동환(카라운드몰 레이싱), 장영일(카라운드몰 레이싱), 조용근(이모션레이싱), 손동욱(NRF 레이싱) 순으로 Top10을 기록해 포인트를 획득했다.

1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지젤킴(레스포)은 선전을 펼친 끝에 8위로 경기를 마쳤으나, 경기가 끝난 후 심사에서 충돌 유발에 따른 운영 규정 위반으로 5초 페널티를 받아 11위로 밀려났다.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4라운드 결과 시즌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2위를 차지한 차지홍이 18점을 추가해 70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 2위와 23점 차이로 벌어지며 시즌 챔피언에 더욱 가까이 다가섰다.

4위를 차지한 김재현은 예선 1점 포함 13점을 추가해 47점으로 종합 1위로 올라서며 2계단 상승했으며, 8위로 4점 추가에 그친 지젤킴이 44점으로 종합 3위로 밀려났다.

선전을 펼친 끝에 3위를 차지한 이인용은 15점을 추가해 39점으로 종합 4위로 올라섰으며, 10위로 1점 추가에 그친 조용근이 37점으로 종합 5위로 밀려났다.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5라운드는 오는 10월 19 ~ 20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내 상설 서킷(1랩=3.045km)에서 개최되는 ‘2019 현대 N 페스티벌’ 6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KSF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자료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