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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슈퍼레이스] 김중군, ASA 6000 7R 예선 1위… 클래스 통산 3번째 우승 정조준!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ASA 6000 클래스 7라운드 예선 결과 김중군(서한 GP, 한국)이 1위를 차지, 클래스 통산 6번째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28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개막한 ‘2019 전남 GT’ 일환으로 진행된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전 ASA 6000 클래스 7라운드 예선에는 23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이번 7라운드 경기는 비 예보와는 다른 화창한 날씨 속에 클래스 통산 4번째 KIC 상설 서킷 경기로 진행됐으며, Q1, Q2, Q3 넉아웃 방식에 따라 예선이 진행됐다.

노면 온도가 약 4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 속에 진행된 Q1은 15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주행을 진행, 가장 빠른 랩타임 순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총 23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치열한 접전을 펼친 경기는 시작부터 짜릿한 랩타임 경쟁이 펼쳐져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짜릿한 스피드를 선사했다.

[야나기다, 후반 뒤집기 한판 펼치며 Q1 1위…. 1위부터 3위까지 0.1초 이내 박빙]

Q1 초반 노동기(헌터-퍼플모터스포트, 금호)가 1분15초700을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선 가운데 정의철(엑스타 레이싱, 금호)이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곧바로 예선 5분 남은 상황에 김중군이 기록을 단축하며 1위를 탈환했으며, 김재현(볼가스 레이싱, 한국) 역시 기록을 단축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 가운데 Q1이 끝나가는 시점에 다시 서킷에 모습을 드러낸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한국)가 1분15초436을 기록하며 김중군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김중군은 0.059초 차이로 아쉽게 2위에 만족해야 했으며, 이정우(CJ로지스틱스 레이싱)가 0.090초 차이로 3위로 Q1을 마무리했다.

Q1 결과 지난 4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김동은(제일제당 레이싱, 한국)이 15위로 간신히 Q2 진출에 성공했으며, 김민상(팀 훅스, 금호)은 아쉽게 16위를 차지해 Q2 진출에 실패했다.

또한, 권재인(원레이싱, 한국), 오일기(ENM 모터스포츠, 한국), 박정준(준피티드레이싱, 한국), 류시원(팀106, 한국), 윤승용(팀훅스, 금호), 강진성(CJ로지스틱스 레이싱, 금호), 안정환(헌터-퍼플모터스포트, 금호) 순으로 Q2 진출에 실패했다.

[Q2, 더욱 치열해진 경쟁 속 장현진 1위…. 상위 14대 0.5초 이내 차이 보여]

서킷 정비가 완료된 후 Q1 결과 상위 15명의 드라이버가 15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주행을 진행하는 Q2에 출전해 다시 한 번 랩타임 경쟁을 펼쳤다.

Q2 초반에는 서주원(제일제당 레이싱, 한국)이 1분15초434를 기록하며 1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재현, 정의철, 김중군, 정연일(ENM 모터스포츠, 한국), 정회원(서한 GP, 한국), 장현진(서한 GP, 한국), 노동기 순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경기 중 심사 결과 서주원이 트랙 이탈 주행으로 베스트랩이 삭제됐고, 이로 인해 2위에 이름을 올리 김재현이 1위로 올라서게 됐다.

Q2 중반 후지나미 키요토(엑스타 레이싱, 금호)가 기록을 단축하며 장현진을 밀어내고 6위로 올라섰고, 나머지 드라이버는 큰 순위 변동 없이 이어졌다.

Q2 5분을 남긴 상황에 이데 유지가 첫 주행에서 기록을 단축하며 4위로 올라선데 이어 이정우가 기록을 단축하며 5위로 올라섰다. 그 사이 야나기다 역시 첫 주행에서 기록을 단축하며 2위로 올라섰다.

Q2가 막바지로 넘어가는 시점에 김재현, 야나기다, 정의철, 김중군, 이데 유지, 이정우, 정연일, 서주원, 정회원, 후지나미 순으로 Top10을 기록해 Q3 진출이 유력해 졌다.

Q2 경기가 이렇게 끝나는 듯 보였으나, 마지막 반전은 Q2 후반에 이루어졌다. 탈락 위기에 놓인 노동기가 기록을 단축하며 7위로 올라섰고, 이로 인해 후지나미가 11위로 밀려나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또한, 김종겸이 기록을 단축하며 정회원을 밀어내고 10위에 안착하며 Q3 진출이 유력한 듯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주행에서 장현진이 1분15초495를 기록하며 김재현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섬에 따라 김종겸은 결국 11위로 밀려나며 Q3 진출에 실패했다.

Q2 결과 서주원이 10위를 기록하며 아슬아슬하게 Q3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김종겸, 정회원, 후지나미, 조항우, 김동은 순으로 Q3 진출에 실패했다.

[Q3, 김중군 KIC 상설 서킷 클래스 랩 레코드 기록하며 1위… 클래스 통산 6번째 예선 1위 기록]

서킷 정비가 완료된 후 결승전 폴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예선이 Q3가 10분간 진행됐다.

Q2 결과 상위 10명의 드라이버는 7라운드 우승의 유리한 고지인 폴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최종 예선 경쟁을 진행했다.

Q2 결과 1위부터 10위까지 0.3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인 만큼 이들 10명이 출전해 진행된 Q3는 그야말로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짜릿한 랩타임 경쟁이 이어졌다.

초반에는 김중군이 가장 빠른 랩타임을 선보이며 1위에 이름을 올렸으나, 곧바로 팀 동료인 장현진이 1분15초233을 기록하며 김중군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랩타임 기록 상으로 볼 때 예선 1위는 거의 확정적이라고 할 정도로 안심하고 있는 사이 정의철이 1분15초153을 기록하며 장현진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서며 치열한 순위 접전이 이어졌다.

예선 5분 경과 순위는 정의철, 장현진, 김중군, 김재현, 야나기다, 이정우, 서주원, 정연일, 노동기, 이데 유지 순으로 이어졌다.

Q3 후반 노동기가 기록을 단축하며 7위로 올라선 가운데 이데 유지가 다시 한 번 랩타임을 경신하며 6위로 올라섰다. 이로 인해 노동기는 8위로 밀려났다.

중하위권 순위 변동이 발생하며 변화가 일어나던 중 상위권에 위치한 김중군이 1분15초126을 기록하며, 정의철을 0.027초 차이로 밀어내고 1위를 탈환했다.

또한, 야나기다 역시 기록을 단축하며 김재현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으며, 이후 남은 주행은 큰 변화 없이 그대로 종료됐다.

Q3 결과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랩타임을 선보인 김중군이 1위를 차지, 최종 예선 1위로 클래스 통산 6번째 예선 1위를 기록하게 됐다. 또한, 7라운드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클래스 통산 3번째 우승컵을 정조준하게 됐다.

그 뒤로 정의철이 0.027초 차이로 아쉽게 2위를 차지했으며, 장현진, 야나기다, 김재현, 이정우, 이데 유지, 노동기, 서주원, 정연일 순으로 최종 예선이 마무리됐다.

ASA 6000 클래스 7라운드 최종 예선 결과 1위를 차지한 김중군이 Q1, Q2, Q3 기록 합산에서도 1위를 차지해 보너스 점수 3점을 획득했다.

4위를 차지한 야나기다 마사타카가 예선 합산 기록에서 2위를 차지해 보너스 점수 2점을 획득했으며, 예선 5위를 차지한 김재현은 합산 기록에서 3위를 차지해 보너스 점수 1점을 획득했다.

ASA 6000 클래스 7라운드 최종 예선 결과 1위부터 10위까지 1초 이내의 기록 타이를 보이고 있어 결승전 경기는 그 어느때보다 더욱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ASA 6000 클래스 7라운드 결승전은 오는 29일 오후 3시 1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32랩(97.44km) 주행으로 진행된다.

특히 결승전 경기는 CJ 슈퍼레이스 공식 페이스북과 네이버TV, 그리고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사진 = CJ 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자료제공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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