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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현대 N 페스티벌] 황순석, 아반떼컵 챌린지 5R 예선 1위… 클래스 데뷔 첫 폴포지션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황순석이 빠르고 안정적인 주행을 펼친 끝에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 5라운드 예선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 클래스 데뷔 3년만에 첫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19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내 상설 서킷(1랩=3.045km)에서 펼쳐진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아반떼컵)’의 하위 리그인 챌린지 레이스 5라운드 예선에는 총 25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예선 시작과 동시에 2017 시즌 4라운드를 통해 클래스 데뷔한 황순석은 첫 번째 기록 측정에서 1분37초179를 기록하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 강태경이 0.100초 뒤진 기록으로 2위로 올라섰으며, 이태현이 0.370초 뒤진 기록으로 3위로 올라섰다.

치열한 기록 경쟁 속에 최근 2경기 연속 우승 포함 시즌 3승을 기록한 남준모가 3랩 주행에서 1분37초565를 기록, 4위에 이름을 올린 후 피트로 들어가 경주차 재정비에 들어갔다.

여전히 황순석이 1위에 랭크된 가운데 예선 11분 경과 시점에 9위에 위치해 있던 이찬희가 기록을 단축하며 5위로 올라섰으나, 곧바로 7위에 랭크돼 있던 장현욱이 기록을 단축해 이찬희를 0.023초 차이로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

치열한 공방전은 이후에도 계속 진행됐다. 예선 10분 남은 상황에 여전히 황순석은 여전히 1위를 유지했으며, 강병철이 1분37초498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그 뒤로 이태현, 남준모, 장현욱, 이찬희, 이형균, 나준수, 강민서, 강인호 순으로 이어졌다.

예선 후반에 10위권 밖에 있던 윤지훈이 1분37초191을 기록하며 단숨에 2위로 올라섰으며, 10위에 랭크돼 있던 강인호가 윤지훈보다 0.089초 뒤진 기록으로 3위로 올라섰다.

마지막까지 순위를 확신할 수 없는 치열한 공방전 속에 결국 황순석이 예선 초반 기록한 베스트랩을 유지해 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경기 후반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펼친 윤지훈이 0.012초 뒤진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강태경, 강인호, 강병철, 남준모, 이태현, 장현욱, 이찬희, 이형균 순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심사에서 3위를 기록한 강태경이 트랙 이탈 주행으로 베스트랩이 삭제됐고, 이로 인해 강태경은 11위로 밀려났다.

이에 따라 강인호, 강병철, 남준모, 이태현, 장현욱, 이찬희, 이형균 순으로 순위가 1단계씩 올라갔으며, 강민서가 10위로 올라서며 예선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아반떼컵 챌린지 5라운드 예선 결과 1위부터 13위까지 1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였으며, 9위까지는 0.5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여 이번 5라운드 결승전의 더욱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아반떼컵 챌린지레이스 5라운드 결승전은 오는 20일 오후 3시 1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6랩(48.72km) 주행으로 진행된다.

사진 = KSF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자료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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