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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TCR 아시아’ 코로나19 영향 개막 연기… 5월 중순 이후 진행 예정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감독 이재우)이 풀 시즌 출전하게 될 ‘2020 TCR 아시아 시리즈(TCR 아시아)’ 개막전이 팬데믹으로 선언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기됐다.

TCR 아시아를 주관하는 모터스포츠 아시아(대표 데이비드 소넨처)는 현지시간으로 21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모두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10 ~ 12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시즌 개막전은 개최되지 않으며,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의 시즌 챔피언을 향한 첫 경기 역시 연기됐다.

데이비드 소넨처 대표는 “우리는 정기적으로 현재 상황을 모니터링해 상황이 안전하게 통제되고 여행 제한이 해제되는 즉시 시즌을 시작할 새로운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며, “현재의 상황이 하루 속히 수습되기를 희망하며, 대회 일정 역시 원래 계획한 대로 총 5회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현재 5월 중순부터 시즌을 시작하는 시나리오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명확한 결과가 나오는 시점에 다시 한 번 시즌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TCR 아시아는 지난 2015 시즌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레이스를 지향하며 새롭게 등장한 양산차 기반의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로 올해로 6번째 시즌을 맞이했으며, 지난 2016 시즌에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막전을 개최한 바 있다.

특히, TCR은 고비용 구조의 기존 레이스와 달리 레이싱카의 개발 비용과 팀 운영비용을 절감해 다양한 팀과 드라이버가 출전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차세대 투어링카 레이스’로 급부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시리즈가 개최되고 있다.

사진제공=TCR 아시아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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