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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타 레이싱 노동기, 2020 시즌 엔트리 14번에서 19번으로 변경… 이유는?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하는 엑스타 레이싱(감독 김진표)의 노동기가 최근 참가 엔트리 번호를 14번에서 19번으로 변경했다.

올 시즌 엑스타 레이싱은 시즌 돌입에 앞서 이데 유지가 떠난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젊은 피 노동기와 이정우를 새롭게 영입했으며, 팀의 맏형이 된 정의철을 주축으로 삼각편대를 갖췄다.

또한, 올 시즌 3명의 드라이버가 똘똘 뭉쳐 반드시 시즌 팀 챔피언십을 가져 오겠다는 일념하에 엔트리 번호를 정의철의 4번을 기준삼아 노동기 14번, 이정우 24번으로 확정했었다.

하지만, 해당 소식을 접한 고 서승범 드라이버의 부모님과 ‘서승범 레이서 기념 사업회’ 관계자가 서승범 드라이버가 지병 악화로 하늘나라로 떠나던 2017년 슈퍼6000 클래스에서 사용했던 엔트리가 공교롭게도 14번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노동기 드라이버의 엔트리 변경을 팀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요청을 받은 김진표 감독과 노동기 드라이버는 오랜 고심한 끝에 이를 받아 들여 고 서승범 드라이버를 추모하는 차원에서 엔트리를 19번으로 변경해 시즌에 돌입하게 됐다.

한편, 엑스타 레이싱이 출전하는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20~21일 전라남도 영암군 소재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무관중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슈퍼6000 클래스의 경우 더블라운드로 진행돼 2개의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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