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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E] 파스칼 벨라인, 태그호이어 포르쉐 전격 합류… 로테레르와 호흡 맞춘다!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독일 출신 드라이버 파스칼 벨라인이 태그호이어 포르쉐 팀에 전격 합류, 통산 7번째 시즌을 맞아 월드 챔피언십으로 격상하는 ‘2020-21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에서 앙드레 로테레르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벨라인은 2018-19 시즌 마힌드라 레이싱 소속으로 포뮬러 E에 공식 데뷔, 통산 17번의 레이스에 출전해 지금까지 통산 72점 획득과 함께 1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2019-20 시즌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되기 전까지 총 5회 출전해 포디움 피니쉬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2회 포인트 피니쉬(Top10)를 기록하는 등 선전을 펼친 바 있다.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에 합류한 벨라인은 “2020-21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서 포르쉐를 대표하게 된 것에 대해 큰 영광이다”며, “팀 워크 드라이버 라인업에 합류하는 환상적인 기회를 준 포르쉐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독일 바덴뷔르템 베르크주에 위치한 지그마링겐(Sigmaringen)에서 태어난 벨라인은 카트 레이스를 통해 모터스포츠에 입문했다.

2010년에는 ADAC 포뮬러 마스터즈에 출전해 종합 6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11 시즌에는 데뷔 2년 만에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2012년에는 F3 유러피언 시리즈에 출전해 종합 2위를 기록했으며, 그 후 몇 년 동안 투어링카 레이싱에 출전해 커리어를 쌓았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동안은 독일 투어링카 챔피언십(DTM)에 참가해 3승을 거둔바 있으며, 20살이 되던 2015년에는 DTM에서 역대 최연소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며 역사를 만들기도 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은 모터스포츠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F1에 출전해 마노 레이싱과 자우버 소속으로 활약한 바 있다.

포르쉐 모터스포츠 책임자인 프리츠 엔칭어는 포르쉐 가족이 된 벨라인을 환영함과 동시에 브랜드의 다른 모터스포츠 운영에 참여할 닐 자니에게 경의를 표했다.

엔칭어는 “파스칼을 포르쉐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그는 젊은 나이에 다양한 레이스 시리즈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으며, 항상 빛을 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포뮬러 E 프로젝트 개발에 중요한 역할과 함께 지난 시즌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의 성공적인 활약에 큰 기여를 한 닐 자니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9-20 시즌 포뮬러 E에 공식 데뷔한 태그호이어 포르쉐는 통산 11번의 레이스에서 우승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2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해 팀 챔피언십에서 79점을 획득해 종합 8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사진제공=포뮬러 E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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