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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슈퍼레이스] 김규민, 초반 역전 레이스 통해 김영찬 제치고 우승… 전진한 Top3 첫 진입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시리즈(CJ e슈퍼레이스)’ 4라운드 결과 김규민이 초반 역전 레이스 통해 라이벌 김영찬 제치고 우승을 차지, 시즌 2승을 기록했다.

CJ e슈퍼레이스 4라운드는 지난 10월 16일 이탈리아 몬자 서킷(1랩=5.793km)을 배경으로 진행됐으며, 결승전은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0랩(57.93km) 주행으로 진행됐다.

결승전에 앞선 진행된 예선에서는 김영찬이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 결승전 폴 포지션을 확보했다. 그 뒤로 김규민, 이상진, 박윤호, 전진한 순으로 이어졌다.

30명의 정규리거가 참가해 진행된 예선 결과 앞서 진행된 3라운드에서 13위를 기록한 박치형이 24위를 기록해 마지막 결승 진출권을 확보했으며, 안준혁, 권혁찬, 김덕진, 최광빈, 이찬준, 안도현 6명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4라운드 결승전 스타트와 동시에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김영찬이 빠르게 선두로 나섰으나, 1번 코너에서 뼈아픈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이에 그 뒤를 따라 붙은 김규민이 기회를 포착, 빠르게 김영찬을 제치고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다.

이후 김규민은 끈질기게 추격을 전개하는 김영찬의 압박을 이겨내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 지난 2라운드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결승전 스타트와 동시에 1번 코너에서 실수를 범한 김영찬은 선두를 내준 후 2위를 유지하며 선전을 펼쳤다.

이후 다시 페이스를 끌어 올린 후 경기 후반 김규민의 추격하며 기회를 노렸으나, 아쉽게 0.087초 차이로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3위는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전진한이 차지해 시즌 첫 번째 Top3 진입에 성공했으며, 김동주, 정연섭, 장우혁, 장준호, 이창욱, 이상진, 정윤호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특히, Top10에 진입한 드라이버 중 장우혁이 13번 그리드에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6위를 기록, 처음으로 Top10에 진입하며 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CJ e슈퍼레이스 4라운드를 마친 결과 드라이버 순위에서는 2위를 차지한 김영찬이 누적 점수 97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했으며, 우승을 차지한 김규민이 누적 점수 90점으로 이상진을 7점 차이로 밀어내고 종합 2위로 올라섰다.

2020 CJ e슈퍼레이스 5라운드와 6라운드는 오는 10월 30일 진행될 예정이며, 5라운드는 영국 실버스톤 서킷(1랩=2.638km), 6라운드는 네덜란드 잔드부르트 서킷(1랩=4.307km)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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