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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슈퍼레이스] 금호 GT2 6R, 레이스 지배한 박동섭 시즌 3승… 이시율·도영주 포디움 피니쉬!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금호 GT2 클래스 6라운드 결승 결과 아반떼 AD 스포츠로 출전한 박동섭(위드모터스포츠)이 다시 한 번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끝에 우승, 포디움 정상에 올라 시즌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 뒤로 이시율(포디움 레이싱, 아반떼 AD 스포츠)이 클래스 데뷔 2경기 만에 2위로 포디움에 올랐으며, 도영주(그릿 모터스포츠, 벨로스터 터보)가 3위로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금호 GT2 클래스 6라운드 결승전은 25일 강원도 인제군 소재 인제스피디움(1랩=3.908km)에서 강원 국제 모터 페스타의 일환으로 진행된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경기에는 엔트리한 8대 중 전날 진행된 5라운드 사고로 경주차 데미지를 크게 입은 정병민(투케이바디, 아반떼 AD 스포츠)과 예선 이후 경주차 이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제성욱(위드모터스포츠, 아반떼 AD 스포츠)을 제외한 6명만이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결승전은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22랩 주행으로 진행됐으며, 상위 클래스인 금호 GT1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됨에 따라 일정한 간격을 둔 상태에서 스타트가 진행됐다.

스타트 신호와 동시에 클래스 가장 앞선 그리드에서 출발한 박동섭이 빠르게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다.

이후 박동섭은 해당 클래스 최대 핸디캡 웨이트인 120kg을 부담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드라이버를 압도하는 주행 실력을 선보이며 질주를 이어갔고, 결국 2위보다 28.576초 앞선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진행된 5라운드 데뷔전에서 아쉽게 리타이어했던 이시율은 클래스 두 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해 2위를 유지했다. 이후 경기 리더로 나선 박동섭을 추격했으나 그의 페이스를 쫒아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이시율은 선전을 펼친 끝에 박동섭에 이어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를 차지, 클래스 데뷔 2경기 만에 포디움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핸디캡 웨이트 9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경기에 임한 도영주는 예선에서 107%를 만족시키지 못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으나, 특별 출주 신청을 통해 최후미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진행했다.

스타트와 동시에 오프닝 랩 혼전 상황 속에 도영주는 빠른 출발과 함께 앞서 출발한 라이벌들을 모두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 3위로 올라선 도영주는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어 나갔으며, 경기 중반 상위 클래스와 뒤섞인 상황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주행을 이어간 끝에 시즌 두 번째 3위 입상을 기록했다.

클래스 네 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홍성재(레퍼드 맥스 GT, 아반떼 AD 스포츠)는 선전을 펼친 끝에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다섯 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박동희(그릿 모터스포츠, 벨로스터 터보)가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클래스 세 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정용표(부산과학기술대학교 레이싱, 벨로스터 터보)는 경기 초반 4위로 밀려난 이후 중반까지 순위를 유지하며 선전을 펼쳤다. 하지만, 마지막 1랩을 버티지 못하고 리타이어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금호 GT2 클래스 다음 경기는 오는 11월 28 ~ 29일 경기도 용인 소재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되는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 참고1 : 상기 기사에 명시된 드라이버 커리어는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대회 중 카트와 포뮬러를 제외한 박스카 경기만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며, 비공인 대회 기록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GT2 클래스의 경우 2016-GT3·GT4, 2017-GT3·GT4, 2019-GT2로 시즌별 클래스 명칭이 다르게 진행 된 것을 통합해 통계 낸 것이다.

◈ 참고2 :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이벤트 횟수 표기는 대표 클래스인 슈퍼6000의 레이스 횟수 기준이 아닌 대회 자체 개최 기준에 따라 표기된 것으로 대회 프로모터 표기와 상이할 수 있습니다.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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