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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슈퍼레이스] 정경훈, 금호 GT1 최종 라운드 예선 1위… 3연속 챔피언 정조준!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비트 R&D)이 핸디캡 웨이트 40kg의 부담을 이겨내고 금호 GT1 클래스 최종 라운드 예선에서 1위를 차지, 결승전 폴 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과 함께 3년 연속 챔피언 가능성을 높였다.

금호 GT1 클래스 최종 라운드 예선은 29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펼쳐졌으며, 28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오전 9시 55분부터 15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된 예선은 시즌을 마무리하는 최종 라운드인 만큼 더욱 치열한 기록 경쟁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경기 결과 전날 진행된 7라운드에서 경기 초반 아쉽게 리타이어했던 정경훈이 선전을 펼친 끝에 해당 서킷 개인 랩 레코드보다 0.199초 빠른 2분05초859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 결승전 폴 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7라운드에서 7위를 차지했던 박준서(준피티드레이싱)는 선전을 펼친 끝에 해당 서킷 개인 랩 레코드보다 0.292초 빠른 2분06초569를 기록했으나, 정경훈보다 0.710초 뒤져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벨로스터 N으로 출전한 김양호(볼가스 모터스포츠)는 다시 한 번 선전을 펼친 끝에 2분06초581을 기록하며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나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심사에서 다시 한 번 부트 오버 사용에 따른 기술규정 위반으로 실격됐다.

이에 따라 해당 서킷 개인 랩 레코드보다 0.717초 앞당긴 2분06초663을 기록한 이정훈(투케이바디)이 3위로 올라서게 됐으며, 7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오한솔(서한 GP) 역시 순위를 한 단계 올리며 4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백철용(비트 R&D), 임민진(원레이싱), 정원형(비트 R&D), 강진성(서한 GP), 류시원(팀106) 순으로 예선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챔피언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한민관(비트 R&D)은 핸디캡 웨이트 40kg의 부담을 떨쳐내지 못한 듯 16위를 기록했다.

금호 GT1 클래스 최종 라운드 예선 결과 1위부터 5위까지 1초 이내의 기록차이를 보이고 있어 5명의 드라이버가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금호 GT1 클래스 최종 라운드 결승전은 잠시 후인 오후 1시 50분에 동일 장소에서 하위 리그인 금호 GT2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되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7랩 주행으로 진행된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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