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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AMX e스포츠] DCT e레이싱 박윤호, 심 드라이버 부문 개막라운드 최종 우승… 박치형·이영탁 포디움 피니쉬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1 AMX e스포츠 챔피언십’ 개막전 결과 DCT e레이싱 소속 박윤호가 최종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6월 3일 진행된 개막전에서는 각 팀별 심 드라이버 20명이 출전해 경쟁을 펼쳤으며, BMW M8 GTE 경주차를 타고 스즈카 그랑프리 서킷을 배경으로 경쟁이 펼쳐졌다.

대회는 연습주행, 예선, 스프린트 레이스, 웜업, 메인 레이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메인 레이스의 경우 스프린트 레이스 결과를 바탕으로 1위부터 8위까지 리버스 그리드 규정에 의거해 역순으로 그리드가 결정됐다.

예선에서 1위를 기록한 박윤호는 이어진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7위를 차지, 메인 레이스 2번 그리드를 배정 받아 레이스를 진행했다.

최종 메인 레이스에서 박윤호는 치열한 접전을 뚫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대회 창설전 우승 주인공에 등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경기가 끝난 후 박윤호는 “생각지도 못한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대회 참가를 앞두고 스타트 연습을 많이 했던 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예선에서 3위를 기록한 박치형(DCT 레이싱)은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6위를 기록, 메인 레이스에서 3번 그리드를 배정 받아 레이스를 진행했다.

최종 메인 레이스에서 박치형은 경기 초반 혼전 상황을 뚫고 2위로 올라섰으며, 박윤호보다 8.338초 뒤진 기록으로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예선에서 7위를 기록한 데 이어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14위를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던 이영탁(팀 BTC)은 메인 레이스에서 14번 그리드를 배정 받았음에도 화끈한 추월 레이싱을 선보인 끝에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3위를 차지했다.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9위를 기록해 9번 그리드에서 메인 레이스를 진행한 안희정(DCT e스포츠) 역시 선전을 펼친 끝에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 뒤로 송민규(울산×DR 모터스포트), 이영민(E-유로), 김준휘(아트라스BX e-레이싱), 이용재(쿼드로 E-레인 레이싱), 이득희(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이한성(PSR)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던 임재혁(아트라스BX e-스포츠)은 8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선전을 펼쳤으나 18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2021 AMX e스포츠 챔피언십’은 타이틀 스폰서 코오롱 모터스를 비롯해 업비트, 미쉐린코리아, 마이더스파트너스 그룹, 로지텍G, 벤큐, 넥스트 레벨 레이싱, 카라운드, 스티즈 등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한편, 20명의 인플루언서가 경쟁하는 ‘2021 AMX e스포츠 챔피언십’ 2라운드는 6월 10일 목요일 오후 8시 반에 시작되며, 아프리카TV와 AMX e스포츠 챔피언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제공=오토매닉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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