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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F1] 해밀턴, 0.189초 차이로 보타스 제치고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FP2 1위… 베르스타펜 3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이 팀 동료인 발테리 보타스를 0.189초 차이로 제치고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두 번째 연습 세션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현지시간으로 7월 2일 오스트리아 스필버그에 위치한 레드불링(1랩=4.318km)에서 펼쳐진 F1 9라운드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자유 연습 2(Free Practice 2, FP2)에는 10개 팀에서 20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참가해 주행을 진행했다.

특히, 오전에 진행된 오프닝 연습 세션에 참가하지 않았던 페르난도 알론소(알피느)를 비롯해 조지 러셀(윌리엄스), 안토니오 지오비나찌(알파로메오)가 참가해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FP2는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60분간 화창한 날씨 아래 진행됐으며, 주행 결과 해밀턴이 총 31랩을 주행한 끝에 오프닝 연습 세션보다 1.186초 빠른 1분04초523을 기록해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오전에 진행된 FP1에서 4위를 차지했던 보타스는 총 34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FP1 기록보다 0.733초 빠른 1분04초712를 기록했다. 하지만, 해밀턴보다 0.189초 늦어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1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던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은 총 35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FP1보다 0.403초 빠른 1분04초740을 기록했다. 하지만, 보타스보다 0.028초 늦어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1에서 각각 13위와 15위를 기록했던 애스턴마틴 듀오 랜스 스트롤과 세바스찬 베텔은 각각 33랩과 37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그 결과 자신들의 기록을 1초 이상 앞당기며 선전을 펼친 끝에 각각 4위와 5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알파타우리 듀오 츠노다 유키와 피에르 가슬리가 각각 6위와 7위로 세션을 마무리했으며, 페르난도 알론소(알피느), 란도 노리스(맥라렌), 안토니오 지오비나찌(알파로메오) 순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세션이 마무리됐다.

FP1에서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선보였던 페라리 듀오 샤를 르클레르와 카를로스 사인츠는 미세한 차이로 기록을 단축, 각각 16위, 13위로 세션을 마무리해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제공=F1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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