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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철, 성인 무대 데뷔 19년 만에 KARA 공인대회 100경기 출장 대기록 달성… 역대 9번째 100클럽 멤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박스카&포뮬러 기준으로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협회장 손관수, KARA) 공인 대회 출전 19년차를 맞고 있는 정의철이 지난 주말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인 통산 100번째 참가 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앞서 KARA는 11월 7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삼성화재 6000 클래스 6라운드 결승에 앞서 통산 100번째 경기를 앞둔 정의철에게 기념 보드를 전달했다.

KARA 공인 대회 100경기 돌파는 국내 공인 서킷 레이스 결승 참가 횟수를 기준으로 집계한 기록으로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34년 역사에서 단 8명의 드라이버만 도달했을 만큼 달성이 어려운 대기록이다.

역대 100 경기 돌파 기록을 가진 주인공은 달성 시간 순으로 이재우(2010년), 조항우(2013년), 김의수(2014년), 장순호(2014년), 오일기(2015년), 김중군(2016년), 류시원(2017년), 황진우(2018년) 8명으로 모두가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드라이버이다.

이번에 100번째 레이스를 가진 정의철은 역대 9번째로 100클럽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정의철은 2003년 3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BAT GT 챔피언십 포뮬러 클래스에 처음 참가, 본격적으로 성인 무대에 데뷔한 뒤 19년간 정상급 레이서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2016 시즌과 2020 시즌에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에서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으며, 2020 시즌에는 KARA가 선정한 ‘올해의 드라이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의철은 현장에서 진행된 100경기 기념식에서 “지금까지 100경기를 달성한 선배 드라이버들을 롤 모델로 삼았는데 그 뒤를 이어서 자랑스럽다”며, “100경기 중 2016년과 2020년도 시리즈 챔피언이 되었던 두 시즌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제공=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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