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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E 시즌12 14R 팀 리뷰] DS 펜스키, 스티어링 휠 결함 악재 속 바나드 10위 턱걸이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DS 펜스키가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 ‘도쿄 ePrix’ 레이스1에서 뛰어난 레이스 페이스를 선보이고도 후반 스티어링 휠 결함 악재에 발목을 잡히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3년 연속 도쿄를 찾은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12 14라운드 도쿄 ePrix 레이스1은 도심 야경을 배경으로 2.575km의 도심 시가지 서킷을 강렬한 조명 아래 달리는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졌다.

특히, 의무 피트 부스트(PIT BOOST)와 한 번의 어택 모드(Attack Mode) 전략이 승부처로 떠오른 가운데, DS 펜스키는 테일러 바나드가 5번, 막시밀리안 군터가 9번 그리드에 각각 배치되며 기대를 모았다.

DS E-TENSE FE25 레이스카의 뛰어난 성능을 앞세운 두 드라이버는 오프닝 랩부터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시즌 8번째 예선 듀얼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던 바나드는 레이스 초반 압도적인 페이스로 선두권 바로 뒤인 3위까지 치고 올라서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피트 부스트를 마친 바나드는 어택 모드를 활용해 4위를 유지, 포디움 진입을 노렸다. 그러나 파이널 랩을 앞두고 스티어링 휠과 관련된 전자계통 트러블이 발생하면서 속도가 급격히 줄어들었고, 결국 10위로 체커기를 받으며 겨우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조기 피트 부스트와 지연된 어택 모드 전략을 가져간 군터 역시 악재를 피하지 못했다. 레이스 후반 스티어링 휠 디스플레이가 완전히 꺼지면서 에너지 관리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확인할 수 없는 ‘블라인드 주행’ 상황에 처했고, 결국 상위권 다툼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경기 후 바나드는 “10위 마감과 1점 획득은 오늘 레이스를 전혀 반영하지 못한 아쉬운 결과”라며, “피트 부스트 전까지 3위로 올라서는 등 페이스가 좋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팀의 노고에 감사하며 내일 레이스에서는 반드시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터 역시 “경기 중반까지 톱4 경쟁이 가능한 페이스였으나, 디스플레이가 꺼지면서 완주한 것 자체가 기적일 정도였다”며, “아쉬움이 크지만 잘 준비해서 내일 레이스2에서 반전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경기 내내 선두권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도 디스플레이 결함으로 포인트를 놓친 DS 펜스키는 데이터 정비를 마친 뒤 치러지는 15라운드 도쿄 ePrix 레이스 2에서 다시 한 번 포디움 입성에 도전한다.

사진제공 = DS 오토모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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