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카레이서 뇌 활동 관련 연구 결과 발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포드가 카레이서들의 뇌 활동에 대한 연구를 진행, 이들의 사고방식이 극도의 긴장감을 이겨내도록 돕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본 연구는 포드와 킹스칼리지가 함께 진행했으며, 뇌파를 측정하는 헤드셋을 활용해 레이싱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카레이서들의 두뇌 활동을 분석했다.
그 결과 고속 구간을 비롯해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구간에서 선수들의 뇌 활동 수치가 40% 증가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런 두뇌 능력은 선천적인 것이 아닌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후천적인 정신 수양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이를 바탕으로 일반인들이 카레이서처럼 강한 정신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고, 그 결과 일반 사람들도 간단한 호흡과 명상법, 키워드 연상법 등을 통해 최대 50%까지 집중력과 작업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음을 밝혀냈다.
한편, 포드는 운전자의 정신 상태를 이해하는 것이 미래 기술의 핵심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습도, 심박 수뿐만 아니라 뇌파 측정 기술이 가능한 레이싱 헬멧을 개발 중이다.